Key Points
- 호주로열 일반가정의 대학, 연방 정부에 의약품 비용에 대한 조치 촉구
- ‘처방전 사용 기한 연장, 한 번에 더 많은 약 처방’ 요청
- “불필요하게 복잡한 PBS 처방 시스템을 간소화해 의사가 환자 치료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도록 해야”
‘호주로열 일반가정의 대학(Royal Australian College of General Practitioners)’이 다가오는 연방 예산안을 발표하기 전에 의약품 비용에 대한 조치를 취해라고 촉구하고 있다.
대학 측은 의사들이 환자들을 위해 더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하고, 환자들은 더 쉽게 약을 구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학은 정부가 처방전 사용 가능 기한을 늘리고, 한 번에 더 많은 약을 처방할 수 있도록 정책을 변경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또한 불필요하게 복잡한 PBS(Pharmacial Benefits Schedule) 처방 시스템을 간소화해 의사가 환자 치료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도록 하고, 처방을 보다 빠르고 쉽게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 대학의 부총장인 브루스 윌렛 박사는 “이 같은 변화로 인해서 호주인들이 혜택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윌렛 박사는 “모두가 생활비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환자들이 연간 180달러에서 190달러를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며 “환자들이 더 쉽게 약을 먹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윌렛 박사는 이어서 “약이 다 떨어져서 약 봉투가 비어 있는 문제를 겪을 일이 없다. 매달마다 약국을 가는 것은 정말 불편한 일이다. 매달 여러 종류의 약을 복용하고 있다면 더 자주 약귝에 가야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니콜 히긴스 박사는 “우리 모두 생활비 위기와 건강 시스템 위기를 겪고 있고 호주 전역의 사람들이 필요한 건강 관리와 의약품에 접근하거나 구입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라며 “전반적인 으료 예산을 줄일 수 있는 개혁안이 있고 여기에는 처방전 사용 기한을 연장하는 내용도 포함된다. 일반적인 6개월 대신 15개월로 기간을 연장한다면 큰 차이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히긴스 박사는 “비용을 낮출 수 있는 또 다른 방안은 특정 의약품의 공급 간격을 늘려 환자들이 더 많은 양의 의약품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라며 “이를 통해 나이 든 분과 여러 가지 약이 필요한 만성 질환을 앓는 사람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히긴스 박사는 “이를 통해서 개별 환자들을 위한 비용이 절약될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의료 예산과 납세자 비용 역시 절약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