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호주, 브리즈번 여행객 규제 해제… “개인 모임 규정도 완화”

브리즈번에서 남호주주를 방문하는 사람들이 더 이상 14일 자가 격리와 여러차례의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을 필요가 없게 됐다.

South Australia COVID-19

South Australia Premier Steven Marshall Source: SBS

남호주 주정부가 목요일 주내 개인 모임 규정을 완화한다고 발표하며 브리즈번 여행객에 대한 규제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남호주 주정부는 목요일 오전 코비드 웹사이트를 통해 “브리즈번 광역권에서 오는 사람들이 오늘 오전 0시 1분부터 더 이상 격리 제한을 받지 않는다”라며 “21일 오전 0시 1분부터 효력이 발생하며 브리즈번 광역권을 출발해 남호주주에 도착한 여행객들이 14일 자가 격리를 실행할 필요가 없으며, 도착 후 1일, 5일, 12일 차에 받던 코로나19 진단 검사 결과도 더 이상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남호주 당국은 “만약 당신이 1월 17일 오전 0시 1분에서 21일 0시 1분 사이에 남호주주에 들어왔다면 여전히 도착 1일, 5일, 12일 차에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아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남호주주에 들어가려는 다른 모든 주와 테러토리 사람들은 남호주주에 도착하기 전에 미리 주경계 횡단 여행 등록을 완료해야 한다.

스티븐 마샬 남호주 주총리는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오는 여행객에 대한 규제 역시 다음주 중에 완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하면서도 “일요일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발생한 6건의 신규 확진은 여전히 우려할만한 사안”이라고 평가했다.

이런 가운데 마샬 주총리는 오늘밤 자정부터 개인 주택에 모일 수 있는 사람의 수를 기존 50명에서 200명으로 늘린다고 발표했다.

마샬 주총리는 50명에서 200명 사이의 이벤트에는 QR 판독기,접촉자 추적 목적의 손님 목록, 코로나바이러스 안전 책임자가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호주에서는 다른 사람과 적어도 1.5미터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여러분이 사는 주와 테러토리의 조치와 모임 인원 규정을 확인하세요.

감기나 독감 등의 증상이 있다면 집에 머물거나 의사 혹은 ‘코로나바이러스 건강 정보’ 핫라인 1800 020 080으로 연락해 검사를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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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1 January 2021 3:02pm
By Justin Sungil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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