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12월 분기, 호주 가계 자산 0.4% (570억 달러) 하락
- 가계 자산 1년간 14조 4,000억 달러 하락
통계청이 호주 가계 자산(부)이 3분기 연속 감소했다며, 2022년 12월 분기에만 가계 자산이 약 570억 달러(0.4%) 줄었다고 밝혔다. 호주의 가계 자산은 1년간 14조 4,000억 달러 감소했다.
열 차례 연속 기준 금리가 인상되고 주택 시장이 냉각된 것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통계청은 12월 분기에 주거용 토지와 주택 가치가 2.7% (2,600억 달러) 하락했고, 전년 12월 분기에 비해서는 3.9%(3,740억 달러)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12월 분기 들어 수퍼에뉴에이션 자산은 3.6%(1,200억 달러) 상승했다. 또한 앞서 큰 손실을 기록했던 국내외 주식 시장이 반등하며 가계 자산의 감소를 상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산 가치 하락으로 수퍼에뉴에이션 자산은 2021년 12월 이후 6.7% (2,470억 달러)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파인더 연구에 따르면 지난 12개월 동안 호주인 4명 중 3명이 비용 상승의 영향으로 식습관을 바꾼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인의 절반가량인 47%가 테이크아웃과 패스트푸드의 양을 줄였다고 답했고, 32%는 주류 구입을 줄이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