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연방정부, 6번째 세대 간 보고서 발표
- 2063년까지의 호주 미래 모습 제시
- 주요 특징: 고령화, 기대수명 증가, 경제성장 둔화, 인력 수요 변화, 기후변화, 디지털 기술의 폭발적 증가(발전) 등
목요일 발표된 정부의 ‘세대 간 보고서(intergenerational report)’에 따르면 수퍼에뉴에이션(퇴직연금)이 퇴직 자금 조달에 큰 역할을 감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목요일 연방 정부는 향후 40년 간 가능한 호주 미래 모습이 담긴 ‘세대 간 보고서(intergenerational report)’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향후 40년 간 호주 국민의 기대 수명이 계속 증가해 2062-63년에는 기대수명이 남성 87세, 여성 89.5세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질 GDP의 연평균 상승률은 2.2% 수준으로 전망되며 노인 인구 증가로 인해 펜션(노인연금) 지급액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85세 이상 호주인은 향후 40년 동안 현재의 3배 이상 늘 것으로 전망되며 65세 이상 역시 현재의 2배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보고서는 호주의 인구 고령화로 2062-63년까지 노인 연금 수령 인구가 거의 두 배로 증가할 것이고 지출 감소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소비자 단체인 슈퍼 컨슈머 오스트레일리아(Super Consumers Australia)는 생활비와 노인연금의 변화를 반영해 주택 소유자의 노후 저축 목표를 재설정했다.
데이터 분석회사 챈트웨스트(Chant West)의 투자연구원인 마노 모한쿠마는 SBS와의 인터뷰에서 수퍼에뉴에이션을 든 사람들이 저축 자금에 대해서 보다 장기적인 시각을 지녀야 한다고 조언했다.
모한쿠마는 “수퍼에뉴에이션을 들고 있는 사람들은 장기적인 투자라는 점을 항상 명심해야 한다”라며 “대다수의 호주인들은 인내심을 가질 여유가 있다. 나이가 많은 분들이 은퇴를 할 때 일시금으로 수퍼에뉴에이션을 인출하지 않을 것이다. 투자의 지평은 종종 그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길어진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