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연방정부, 6번째 IGR 24일 발표
- 2063년까지의 호주 미래 모습 제시
- 주요 특징: 고령화, 기대수명증가, 경제성장둔화, 인력수요변화, 기후변화, 디지털 기술의 폭발적 증가(발전) 등
향후 40년 동안의 호주의 가능한 미래 모습이 담긴 ‘세대 간 보고서(intergenerational report)’가 24일 발표됐다.
‘세대 간 보고서(IGR)’에서 제시된 호주의 미래 사회는 고령화, 기대 수명 증가, 대규모 인력 수요 변화 및 기후 변화에 직면하게 된다.
이 보고서는 향후 40년 동안 호주 앞에 높인 기회와 장애들을 제시하고 있으며, 미래 사회를 구성하게 되는 5가지의 주요 요소를 제시했다.
5가지 요소는 노령 인구, 기후 변화, ‘돌봄 경제(caring economy)’로의 전환, 글로벌 질서의 분할, 디지털 기술의 폭발적 증가다.
향후 40년에 걸쳐 호주의 경제는 다른 선진국들과 마찬가지로 지난 40년보다 성장 속도가 둔화될 것으로 예측돼, 실질 GDP의 연평균 상승률은 2.2% 수준으로 전망됐다.
향후 40년 동안 호주 국민의 기대수명은 계속 증가해 2022-23년 남성 81.3세, 여성 85.2세에서 2062-63년에는 남성 87세, 여성 89.5세로 전망됐다.
2062-63 회계 연도의 호주 인구는 405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생산 가능 인구도 줄어 경제 활동 참가율이 2022-23년 66.6%에서 2062-63년에는 63.8%로 낮아진다.
이 같은 인구통계학적 변화로 호주 경제와 필요 인력에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더 많은 사람들이 보건 및 돌봄 서비스에 의존하게 되고, 인구 고령화에 따른 인력 부족으로 소수 그룹(under-represented groups)에게는 일자리 기회가 더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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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보고서는 또 호주가 현재의 경로를 유지할 경우 정부 예산에 심각한 도전이 될 것을 시사하는데, 2063년까지 매년 적자를 전망하고 있다.
짐 차머스 연방 재무부 장관은 향후 몇 년 동안 현 정부와 차기 정부가 주력할 사안은 정책적 도전과제와 세입 측면이 될 것이지만, 이 보고서가 정부의 조세 정책이나 지출에 대한 대대적 점검을 유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