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40세 남성 자해 신고 받고 경찰 출동
- 경찰 테이저건 사용했으나 효과 전무
- 남성, 칼로 경찰 계속 위협
- 경찰 1명 이상 총격, 남성 사망
애들레이드 교외에서 칼로 경찰을 위협한 것으로 알려진 남성이 결국 경찰의 총격으로 사망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6일 자정 직후 애들레이드 남부 크레이그번팜(Craigburn Farm) 지역에서 한 남성이 칼로 자해하고 있다는 정신 건강 관련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습니다.
그랜트 스티븐스 남호주 경찰청장은 밤사이 발생한 총격 사건에 대해 설명하며, 사건에 대처한 4명의 경찰관들이 적절히 행동했다고 옹호했습니다.
스티븐스 청장은 40세 남성이 칼을 들고 경찰에 맞섰으며, 경찰이 테이저건을 사용했으나 효과가 없자 남성은 계속 돌진했고 결국 총격을 가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남성은 병원으로 이송되는 도중 구급대원들의 응급조치를 받았지만 결국 사망했습니다.
스티븐스 청장은 "바디캠 영상을 확인한 결과, 매우 위험한 상황이었다”고 7일 기자회견에서 밝혔습니다.
사건에 대응한 경찰관 중 한 명 이상이 총격을 가했으나, 정확히 몇 발이 발사됐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스티븐스 경찰청장은 테이저건이 왜 효과를 발휘하지 못했는지 알 수 없지만, 남성이 담요로 몸을 감싸고 있었던 것이 원인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다친 경찰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주요 범죄 수사팀, 법의학 대응팀 전문가와 경찰 내부 조사팀이 이번 사건의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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