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2월 11일 유대계 인플루언서가 시드니 간호사 2명과 대화하는 영상 소셜 미디어에 퍼져
- 영상 속 간호사 “이스라엘 환자를 치료해야 한다면 지옥으로 보내겠다” 막말
- 뉴사우스웨일스 보건부 장관 사과… 경찰, 의료불만위원회 조사 돌입
간호사 2명이 이스라엘 환자를 향한 위협적인 발언을 하는 동영상이 유포되며 논란이 커진 가운데 뉴사우스웨일스주 보건부 장관이 유대인 지역 사회에 공식적인 사과 견해를 밝혔습니다.
앞서 유대계 인플루언서가 소셜 미디어에 올린 영상에는 수술복을 입은 남녀 간호사들과의 대화 장면이 담겨 있습니다. 영상 속 한 간호사는 이스라엘 환자를 치료해야 한다면 지옥으로 보내겠다는 막말을 했고, 다른 간호사 역시 “치료하지 않겠다. 죽이겠다”고 발언했습니다. 영상 속 간호사 2명 모두 병원 유니폼을 입고 있었습니다.
라이언 파크 장관은 뉴사우스웨일스주의 의료 시스템에서는 모든 사람이 안전하고 존중받는다고 느낄 자격이 있다며, 뉴사우스웨일스 경찰과 의료불만위원회가 이번 일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라이언 파크 장관은 문제의 동영상이 촬영된 것으로 알려진 뱅크스타운 병원의 안전성 검토도 약속했습니다.
라이언 파크 장관은 “이 사건 자체를 살펴볼 뿐만 아니라 병원이 안전과 치료에 대한 가치를 제대로 반영해 왔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 분명히 이전 사례들도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반유대주의적인 발언을 하며 논란을 일으킨 간호사 역시 변호사를 통해 사과 입장을 밝혔습니다.
남성 간호사를 대리하는 변호사는 나인 뉴스에 출연해 “제 의뢰인은 개인뿐만 아니라 유대인 지역 사회 전체에 매우 진심 어린 사과를 하고자 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뉴사우스웨일스 보건부는 초기 검사 결과 이스라엘 환자가 영향을 받은 징후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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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2025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