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가 2034년 남자 축구 월드컵 개최지로 공식 확정됐습니다.
국제축구연맹(FIFA) 지아니 인판티노 회장은 211개 회원국이 참가한 특별 화상 총회에서 투표를 통해 최종 개최국을 선정했습니다.
호주는 인도네시아와 공동 개최 의사를 밝혔으나 인도네시아가 지난해 10월 사우디아라비아 지지로 선회하면서 호주도 유치 의사를 철회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2034년 대회 단독 후보였기에 사실상 개최가 이미 확정된 상황이었습니다.
인판티노 회장의 말입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2034 FIFA 월드컵 개최지를 사우디아라비아로 확정할 수 있어 매우 기쁩니다.”
2030년 대회는 모로코와 포르투갈, 스페인 3개국이 공동 개최합니다.
[[한편 노르웨이는 "현재 FIFA 월드컵 입찰 절차에 대한 우려" 때문에 투표에서 기권했다고 밝혔습니다.
스위스 축구 협회도 회의록에 의견을 포함시켜 달라고 요청하면서 사우디아라비아의 인권이 FIFA와 국제 노동 기구에서 모두 모니터링되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국제앰네스티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근본적인 개혁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노동자들이 착취당하고 심지어 사망에 이를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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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2024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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