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트럼프, 전세계 상대 상호관세 발표…호주 10%, 한국 25%
- 트럼프, 호주 소고기 수입 금지 조치 보복 예고
- 알바니지, '완전 부당' 주장하며 강력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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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소고기 미국 수출 '빨간불'…트럼프 보복 예고
02:23
호주에는 소고기에 대한 보복 조치가 예상되는 가운데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는 "부당한 조치"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 시간 2일 전 세계를 상대로 한 상호관세를 발표했습니다.
호주는 일괄적으로 10%의 기본 관세가 부과됩니다. 이는 전세계 기본 관세이며 가장 낮은 관세입니다.
한국은 호주보다 높은 25%, 베트남은 가장 높은 46%, 중국 34%, 유럽연합은 20%가 적용됐습니다.

United States President Donald Trump has announced "kind" reciprocal tariffs globally, including a 10 per cent base tariff on Australia. Source: Getty / Chip Somodevilla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호주의 소고기 수입 금지 조치에 보답할 것임을 암시하며 호주를 직접 언급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주는 훌륭한 나라이고 모든 것이 훌륭하지만 미국산 소고기를 금지하고 있다"며 "미국은 작년에 호주에서 30억 달러의 소고기를 수입했다"고 직격했습니다.
이어 "호주를 비난하지 않지만, 오늘 밤 자정부터 똑같은 일을 할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각국이 자국의 관세를 철폐하기로 합의하지 않는 한 어떤 예외 조치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호주는 2003년 광우병 사태 이후 미국산 신선 소고기 제품을 금지시켜왔습니다.
미국의 상호관세가 발효될 경우 호주산 소고기에 대한 보복 조치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계획이 놀랍진 않지만 "완전히 부당하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는 논리적 근거가 없다"며 "양국 파트너십의 근간에도 어긋난다"고 전했습니다.
알바니지 총리는 미국에 대한 상호 관세 부과를 거부했습니다.
알바니지 총리는 "오늘날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은 미국 가계의 비용을 상승시킬 것이고, 이러한 부당한 관세로 인해 가장 큰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은 미국 국민"이라며 "이것이 바로 우리 정부가 상호 관세를 부과하지 않으려는 이유"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물가 상승과 성장 둔화로 이어지는 바닥을 향한 경쟁에 동참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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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Korean
02/04/2025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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