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lights
- 이번 주 NSW 철도, 간호사, 교사 노조…파업 시작 또는 예고
- 철도 노조…열차서비스 50-75% 축소 또는 취소, 주행 속도 감소
- 간호사 및 조산사 노조…28일 24시간 또는 부분 파업 돌입
- 교사 노조… 6월 30일 24시간 파업 예고
Commuters (AAP Image/Peter Rae) Source: AAP
철도 근로자 쟁의 행위
철도 근로자들의 나흘 간의 쟁의 행위가 시작됐다.
이에 따라 열차 주행 속도는 28일 시간당 60킬로미터로 느려졌고, 일부 서비스는 취소됐다.
또한 오늘 출퇴근 피크 타임에는 철도 서비스의 약 50%가 축소됐고 이번 주 내내 이용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시드니트레인즈(Sydney Trains)의 매트 롱랜드 대표는 열차 이용을 피할 수 있다면 정말 필요한 이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다른 수단을 택해달라고 당부했다.
7월 1일 금요일에는 노조가 외국산 열차 운행을 금지함에 따라 열차 서비스 75%가량이 축소될 예정으로 가장 큰 지장이 초래될 것으로 예견됐다.
‘철도트램버스 노조’ 측은 안정성에 대한 우려로 외국산 열차 운행 금지라는 결정을 내렸으나 도미닉 페로테이 주총리는 철도 안전 당국으로부터 해당 열차의 안정성에 문제가 없다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뉴사우스웨일스 주정부는 철도 근로자들에 대한 새로운 근로협약 조건을 제의한 상태다.
해당 조건이 검토되고 있으나 노조 측은 노조의 요구에 부합하지 않는 한 “다음주는 더 고약한(nastier) 주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Nurses and midwives hold placards during a nurses’ strike rally at NSW Parliament House in Sydney, Thursday, March 31, 2022. Source: AAP
간호사 및 조산사 쟁의 행위
뉴사우스웨일스주 전역의 80개 병원의 간호사 및 조산사들이 오늘 24시간 또는 부분 파업에 들어간다.
리버풀과 뱅크스타운 지역 병원의 직원들은 24시간 파업을 예고했고, 웨스트미드, 블랙타운, 캠벨타운과 로열프린스알프레드 병원 직원들은 12시간 동안 일손을 놓기로 했다.
뉴사우스웨일스 주정부는 간호사와 교사 및 긴급의료원을 포함한 공공부문 임금 인상률 3%를 제안한 상태로 주총리는 해당 임금 인상률은 “공정하고 합당”하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NSW간호사및조산사협회(NSW Nurses and Midwives' Association)’ 사무총장 대행은 적정 ‘간호사 대 환자 비율’이 최우선 사항이라고 말했다.
Teachers march on Parliament House during a strike by NSW public school teachers and principals in Sydney, Tuesday, December 7, 2021. (AAP Image/Mick Tsikas) Source: AAP
교사 쟁의 행위
뉴사우스웨일스주 전역과 ACT 일부 지역의 공립 및 카톨릭 학교 교사 대부분이 6월 30일 목요일 24시간 파업을 예고했다.
NSW교사연맹의 안젤로 가브리엘라토스 회장은 주정부가 더 많은 교사 채용에 힘쓸 것을 촉구하고 있다.
가브리엘라토스 회장은 “교사 연봉이 다른 직업과 비교해 경쟁력이 없고 교사의 과도한 업무량 때문에 교사직이 외면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뉴사우스웨일스와 ACT 교사 노조는 30일 시드니 CBD 맥쿼리스트리트와 뉴사우스웨일스 일부 지방 지역 및 ACT에서 집회를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