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여성에 대한 폭력 반대 집회 주최자, “연방 총리 거짓말해…”
- 사기로 인한 연간 피해액, 7년 만에 처음으로 호주에서 감소
- 녹색당 파루키 의원가 제기한 폴린 핸슨 당수의 인종차별적 트윗에 대한 재판 진행 중
- 한국 공수처, '채 상병 사건' 국방부 법무관리관 2차 조사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여성에 대한 폭력을 반대하는 집회를 주최한 조직가가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가 행사에서 연설하는 것을 허가받지 못했다고 말했는데, 그것은 거짓말이라고 폭로했습니다. 일요일인 지난 28일 캔버라에 열린 집회에서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는 자신과 케이트 갤러허 여성부 장관이 이날 집회에서 연설을 하도록 요청했지만 주최 측이 허용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집회 당시를 촬영한 영상에서 주최자 중 한 명인 사라 윌리엄스 씨는 알바니지 연방 총리 옆에 서서 "그것은 거짓말"이라고 말한 뒤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집회 뒤 소셜 미디어를 통해 윌리엄스 씨는 알바니지 연방 총리가 거짓말을 했다며 집회에서 야유를 받았기 때문에 즉흥적으로 연설을 하기로 결정한 것이라는 성명을 게제했습니다. 그러면서 연방 총리실 대표자는 알바니지 연방 총리가 행진은 하겠지만 행사에서 연설은 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 사기로 인한 연간 피해액이 7년 만에 처음으로 호주에서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피해액은 27억 4천만 달러에 달했습니다. 연례 표적 사기 보고서에 따르면 호주인들이 사기로 인해 잃은 액수는 2022년 31억 5천만 달러에 비해 13%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023년 접수되 사기 신고는 60만 건이 넘는데, 이는 전년도 50만 7,000건보다 늘어난 수치입니다. 스티븐 존스 재무부 차관은 호주 정부가 호주인들이 착취당하지 않도록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 녹색당의 메린 파루키 상원 의원이 극우정당 원 네이션 당의 폴린 핸슨 당수가 2022년 게제한 트윗이 인종적인 차별의 내용을 담고 있다고 고소했습니다. 핸슨 당수의 변호사는 파루키 녹색당 부 당수에게 ‘파키스탄으로 돌아가라’라고 한 해당 트윗은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죽음에 대한 공격적인 트윗에 대한 대응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서거와 관련 파루키 부당수는 “빼앗긴 세대와 땅 식민지 주민의 부를 바탕으로 지어진 인종 차별주의자들의 제국의 지도자가 서거한 것을 애도할 수 없다”라고 쓴 바 있습니다. 파루키 부 당수의 변호사는 법원에서 해당 트윗은 더 넓은 인종차별적인 문맥 그리고 원 네이션 당수의 인종차별적인 과거의 발언 속에서 이해됐다고 말했습니다. 재판은 계속될 것은 파루키 당수 역시 증인석에 오릅니다.
- 고국에서는 오늘 오후 취임 2년 만에 처음으로 윤석열 대통령이 이재명 야당 대표를 만나 영수회담을 진행하는 가운데, '채 상병 사망 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가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을 사흘 만에 다시 불렀습니다. 외압 의혹 전반에 관여한 핵심 인물로 꼽히는 만큼, 조사할 부분이 많은 걸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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