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현재나 과거의 파트너에 의해 살해당하는 여성 숫자 작년 한 해 28% 증가
- NSW 주 레이크 맥콰리 지역, 17살 여자 청소년, 10살 여아 살해한 혐의로 체포
- 멜버른 도허티 연구소, 모든 독감 잡는 백신 개발에 거의 도달…
- 한국 오늘부터 '주 1회 휴진' 본격화...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휴진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호주의 최근 강력 범죄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나 과거의 파트너에 의해 살해당한 여성의 숫자가 2023년 6월 회계연도 동안 28% 증가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친밀한 파트너에 의해 살해당한 여성의 수는 최근 여성에 대한 살해 사건이 급증하며 전국적인 분노를 촉발하기도 전부터 늘어났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호주범죄학연구소의 부소장인 릭 브라운 박사는 1989년이후 1667명의 여성이 파트너의 손에 살해당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전반적인 살인 숫자가 떨어지는 가운데 친밀한 파트너에 의해 자행되는 살인 사건이 작년 늘어났다는 것은 우려가 된다며 2022년 보고서를 통해 심각한 스트레스와 고정된 위협 또는 극단적인 모니터링을 포함 가정 폭력에 대한 세 가지 경로를 확인했고 이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17살 여자 청소년이 10살 된 여아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체포돼 오늘 어린이 법원에 서게 됩니다. 응급서비스본부는 29일인 어제 오후 3시 45분경 뉴 사우스 웨일스(NSW)주 레이크 맥콰리(Lake Macquarie) 뉴캐슬 서부에서 20Km 떨어진 부라루(Boolaroo)에 신고를 받고 출동했습니다. 구급 대원들은 여러 차례 날카로운 흉기로 찔린 10살 여아를 발견했지만 해당 여아는 현장에서 즉각 사망했습니다. 경찰은 그 주택에 있던 17살 여자 청소년을 체포했으며 사망한 여아와 아는 사이라고 밝혔습니다.
- 멜버른의 한 과학자 그룹이 모든 형태의 독감과 싸울 수 있는 백신 개발에 도달하기 직전입니다. 도허티 연구소의 과학자들은 특히 어린이에게 위험할 수 있는 인플루엔자 B 바이러스의 다른 유형 사이에 존재하는 9개의 새로운 유사점을 발견했습니다. 면역 시스템의 T 세포가 각각 이 9개의 조각에 강하게 반응했는데, 캐서린 케지에르스카 수석 연구원은 모든 종류의 독감과 싸우는 것을 목표로 하는 미래 백신의 표적과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 연구는 저명한 의학 학술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오늘 게재됐습니다. 2024년 현재까지 호주에서 확진된 독감은 4만 2000건이며 2023년에는 28만 9000건 이상을 기록했습니다.
- 고국에서는 의대 증원을 둘러싼 정부와 의료계 갈등이 계속되는 가운데 오늘부터 전국 주요 병원의 주 1회 휴진이 본격화합니다. 당장 오늘 하루,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 병원 교수들이 외래 진료와 수술을 중단해 의료 공백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다른 '빅5' 병원인 서울아산병원과 서울성모병원은 오는 3일부터 매주 금요일마다 외래 진료와 수술을 멈춥니다. 전공의 이탈에 교수 휴진까지 겹쳐 발생할 의료 공백에 대비해, 한국 정부는 군의관과 공중보건의를 추가 투입해 진료 차질을 최소화할 방침이지만 출구 없는 의정 갈등은 악화 일로를 걷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