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주요 뉴스
- 가정 폭력 해결 위한 전국내각회의 오늘 개최
- 브리타니 히긴스 파트너 데이비드 샤라즈...린다 레이놀즈 의원이 제기한 명예훼손 소송, "합의 요청할 것"
- 한-호주 외교·국방(2+2) 장관회의 오늘 개최...방산 및 인도-태평양 전략 논의
- '다 된 협상에 재 뿌릴라' 백악관, 라파 공격에 반대
- 가정 폭력 해결을 위한 긴급 전국내각회의에서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총리가 장단기적 해결책 마련을 주문할 예정이다. 가정 폭력 종식을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요구가 증가하는 가운데 알바니지 총리는 오늘 가정 폭력으로 인한 여성 사망 사건의 증가를 막기 위해 각 주 및 테러토리 수반들과 머리를 맞댄다. 주 수반들은 각각의 주에서 취하고 있는 조치들에 대해 회의에서 보고할 예정으로, 알바니지 총리와 피터 더튼 연방 야당 당수 모두 여성을 상대로 한 폭력을 부추길 수 있는 온라인상의 게시물들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알바니지 총리는 지금 할 수 있는 조치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요구되는 변화와 방안 사이에 균형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 브리타니 히긴스의 파트너 데이비드 샤라즈가 재정적 문제로 린다 레이놀즈 자유당 상원의원이 그를 상대로 제기한 명예훼손 소송에 더 이상 대응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앞서 히긴스는 정신 건상상 문제가 있다며 레이놀즈 의원이 제기한 소송을 미뤄달라는 신청을 했지만 법원을 설득하는 데 실패했다. 레이놀즈 전 국방장관은 일련의 소셜 미디어에 게시된 내용이 자신의 명예를 실추했다고 주장하며 히긴스와 샤라즈를 명예훼손으로 제소한 바 있다. 샤라즈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 엑스(X)에 레이놀즈 의원이 히긴스와의 중재에 동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재판을 계속 진행하기 위한 법적 비용을 감당할 여력이 없다며 레이놀즈 의원에게 합의를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댜.
- 고국의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참석하는 제6차 한-호주 외교·국방(2+2) 장관회의가 오늘 3년 만에 멜버른에서 개최된다. 양측은 인도-태평양 전략과 국방·방산 협력, 한반도와 지역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공고히 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조 장관과 신 장관은 29일 캔버라에서 앤소니 알바니지 호주 총리를 예방해 고위급 교류와 국방·방산 협력, 북핵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2+2 회의 후 양측은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공동성명을 발표한다.
- 미국 백악관이 이스라엘이 휴전 협상에 신의를 다했다며 휴전 성사 여부는 하마스에 달렸다고 밝혔다. 휴전하더라도 라파에 진격하겠다는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주장에 대해서는 반대의 뜻을 분명히 했다. 특히 피난민 150만 명이 빼곡한 라파를 공격하면서 어떻게 민간인을 보호하겠다는 것인지 대책이 없다는 점을 지적했다. 협상안 수용 시한과 관련해서도 이스라엘은 5월1일까지로 못 박은 데 반해, 미국은 시간이 중요하지만 데드라인이 정해진 건 아니라며 이스라엘과 의견 차를 드러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