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주요 뉴스
- 호주보안정보국(ASIO) 국장...인공 지능, 국가 안보에 위협
- 호주 3월 분기 CPI…전년 동기 대비 3.6% 상승
- 미국 상원, 우크라 지원·틱톡 강제매각 법안 통과
- 고국, 영수회담 다음주 이뤄지나...'의제' 두고 신경전
- 호주보안정보국과 호주연방경찰청 수장들이 온라인상의 안전을 위해 테크 회사들이 더 많은 일을 해 줄 것을 촉구했다. 호주보안정보국(ASIO)의 마이크 버지스 국장과 호주연방경찰청의 리스 커쇼 청장은 내셔널프레스클럽 공동 연설을 통해 사용자의 온라인상의 안전을 위한 법집행 기구들의 노력에 소셜 미디어 회사들이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마이크 버지스 호주보안정보국 국장은 또 인공 지능이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AI 챗봇과 챗GPT 사용자가 매주 1억 명에 달하는 가운데 버지스 국장은 인공지능 기술이 간첩 행위의 방식을 바꿀 수 있다고 경고했다.
- 앤소니 알바니지 호주 총리와 제임스 마라페 파푸아뉴기니 총리가 안작데이 새벽에 추모기념비가 있는 이수라바(Isurava)에 도착할 예정이다. 양국 수장은 현재 코코다 트랙(Kokoda Track)에서 이틀 일정으로 16킬로미터에 달하는 트래킹을 하고 있다. 코코다 트랙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과 연합군 사이에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곳으로 양국 총리는 25일 안작데이에 포트모레스비에서 새벽 추념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 호주의 3월 분기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 대비 3.6%, 전분기 대비로는 1% 상승했다. 시장 예상치 연간 인플레율 3.5%와 분기 대비 상승율 0.8%를 모두 상회했다. 이로써 호주중앙은행이 올해 기준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 3월 분기 물가상승에 가장 많이 기여한 것은 임대비, 중등 교육비, 의료 및 병원 서비스와 직업교육이 포함된 3차 교육비다. 호주중앙은행의 최근 전망에서는 인플레율이 2024년 중반까지 3.3%에 달하고, 향후 18개월 동안 서서히 낮아져 2025년 중반 인플레 목표치에 부합하는 2.8%가 될 것으로 예측된 바 있다.
-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요청한 1450억 달러(호주화) 규모의 우크라이나, 이스라엘, 대만 및 인도-태평양 지역 내 미국 파트너국에 대한 지원 법안이 6개월 만에 상하원에서 모두 승인됐다. 미국 상원은 현지시간 23일 본회의에서 지난 20일 하원을 통과한 대외 안보 패키지 법안을 가결했다. 대외 지원금 가운데 936억 달러는 우크라이나에, 400억 달러는 이스라엘 원조에 사용된다. 또한 중국계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의 미국 내 사업권을 강제 매각하도록 하는 법안도 함께 처리됐다.
- 고국에서는 '영수회담'을 앞둔 대통령실과 더불어민주당이 어제 첫 준비회동을 마친 가운데, 회담은 다음 주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회담 의제 중 하나로 총리 인선 문제도 거론되는데 여권에선 이주영 전 국회부의장과 주호영 의원 등이 후보군으로 꼽히고 있다. 총리의 경우 임명에 국회의 동의가 필수적인 만큼 여권으로서는 '협치'에 주안점을 두고 인사에 고심을 거듭하는 분위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