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전문가…여왕 탄신일 국민훈장 수훈자 다수 이뤄

Secretary of the Department of Health Brendan Murphy speaks to the media during a press conference at Parliament House in Canberra, Thursday, May 13, 2021. (AAP Image/Lukas Coch) NO ARCHIVING

Australia's former chief health officer Brendan Murphy (AAP Image/Lukas Coch) Source: AAP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96세 생일을 맞아 국민훈장 수훈자 명단이 발표된 가운데 코로나 팬데믹 기간 헌신한 보건 전문가들이 주를 이뤘다.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96세 생일을 맞아 992 명의 호주인이 국민훈장 수훈자로 발표됐다.


Highlights

  • 여왕 탄신일 국민훈장 호주인 992명 수훈
  • 코로나 팬데믹 기간 공헌한 92명 공로 인정
  • 일반 부문 수훈자 여성 비율 역대 2번째로 높아

여왕 탄신일 유공 국민 훈포장은 과학, 예술, 커뮤니티 서비스, 교육 및 산업계에서 뛰어난 성취를 이룬 이들에게 수여된다.

올해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공헌한 보건 전문가들이 수훈자 명단의 주를 이뤄 총 92명의 공로가 인정됐다.

브랜던 머피 전 연방 수석의료관과 현 퀸즐랜드주 주총독인 재닛 영 전 퀸즐랜드주 수석의료관이 최고 등급인 국민훈장 컴패니언(AC: Companion of the Order of Australia)을 수훈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편 뉴사우스웨일스주의 캐리 챈드 수석의료관과 전염병학자 매리-루이스 맥로스 교수는 오피서(AO: Officer of the Order)를 수훈했다.
테니스 스타 애쉬 바티와 호주 크리켓 전설 고(故) 셰인 원은 오피서 훈장을 수훈했다.

올해 수훈자로 선정된 992명 가운데 여성의 비율은 40%다.

한편 일반 부문 수훈자(General Division of the Order of Australia) 669명 가운데 45.9%가 여성으로 역대 두 번째로 여성 비율이 높았다.

국민훈장 최고의 영예인 컴패니언을 수훈받은 8명 중 5명이 여성이며, 가장 어린 수훈자는 23세, 최고령 수훈자는 101세다.

데이비드 헐리 연방 총독은 국민훈장 수훈자들은 이타심, 출중함, 헌신이라는 공통된 자질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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