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96세 생일을 맞아 992 명의 호주인이 국민훈장 수훈자로 발표됐다.
Highlights
- 여왕 탄신일 국민훈장 호주인 992명 수훈
- 코로나 팬데믹 기간 공헌한 92명 공로 인정
- 일반 부문 수훈자 여성 비율 역대 2번째로 높아
여왕 탄신일 유공 국민 훈포장은 과학, 예술, 커뮤니티 서비스, 교육 및 산업계에서 뛰어난 성취를 이룬 이들에게 수여된다.
올해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공헌한 보건 전문가들이 수훈자 명단의 주를 이뤄 총 92명의 공로가 인정됐다.
브랜던 머피 전 연방 수석의료관과 현 퀸즐랜드주 주총독인 재닛 영 전 퀸즐랜드주 수석의료관이 최고 등급인 국민훈장 컴패니언(AC: Companion of the Order of Australia)을 수훈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편 뉴사우스웨일스주의 캐리 챈드 수석의료관과 전염병학자 매리-루이스 맥로스 교수는 오피서(AO: Officer of the Order)를 수훈했다.
테니스 스타 애쉬 바티와 호주 크리켓 전설 고(故) 셰인 원은 오피서 훈장을 수훈했다.
올해 수훈자로 선정된 992명 가운데 여성의 비율은 40%다.
한편 일반 부문 수훈자(General Division of the Order of Australia) 669명 가운데 45.9%가 여성으로 역대 두 번째로 여성 비율이 높았다.
국민훈장 최고의 영예인 컴패니언을 수훈받은 8명 중 5명이 여성이며, 가장 어린 수훈자는 23세, 최고령 수훈자는 101세다.
데이비드 헐리 연방 총독은 국민훈장 수훈자들은 이타심, 출중함, 헌신이라는 공통된 자질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