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즉위 7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지난 2일부터 영국에서 성대히 개최되고 있는 가운데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총리가 여왕에게 경의를 표했다.
Highlights
- 영국, 여왕즉위 70주년 '플래티넘 주빌리’ 기념 행사 2~5일까지 개최
- 알바니지 총리…여왕은 호주 국민이 “존경하는”, “보기 드물게 변함없고”, “품위와 강인함을 보여주는” 여왕이라 묘사
- 알바니지 총리…양국은 여왕 치세 초기 때와 달리 “동등한” 국가
알바니지 연방총리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에 대해 호주 국민이 “존경하는”, “보기 드물게 변함없고”, “품위와 강인함을 보여주는” 여왕이라고 묘사했다.
영국은 지난 2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즉위 70주년 '플래티넘 주빌리(Platinum Jubilee)' 기념 행사를 성대히 개최하고 있다.
알바니지 총리는 목요일 밤 켄버라에서 여왕 즉위 70주년을 기념하는 연설을 통해 여왕은 호주에게 언제나 좋은 친구였다고 말했다.
알바니지 총리는 “호주와 영국의 유대 관계가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치세 초기 때와 더 이상 같지 않지만 호주 국민은 여왕에게 존경과 애정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이제 동등하게 서 있고 더 중요하게는 우호국으로 여왕 즉위 70주년을 기념하는 이 같은 기쁜 순간과 문제와 시행착오라는 암울한 때에도 여왕은 호주에 늘 좋은 친구였다”라고 강조했다.
READ MORE
엘리자베스 여왕, 수재민에 위로 메시지…NSW, 추가 홍수 경고
한편 96세 여왕은 행사 이틀째를 맞아 군기분열식과 공중분열식은 즐겼지만 세인트폴 대성당에서 개최되는 감사예배에는 거동이 불편해 불참할 것으로 전해졌다.
여왕은 최근 몇 달 동안 거동 문제 때문에 대외활동을 축소해 왔다.
영국 왕실 역사상 ‘플래티넘 주빌리’를 맞이한 것은 처음으로 영국은 축제 분위기에 흠뻑 젖어있다.
주빌리(jubilee)는 특정 기념주기를 일컫는 말로 25년은 실버 주빌리, 50년은 골든 주빌리, 60년은 다이아몬드 주빌리, 70년은 플래티넘 주빌리라 불린다.
Source: AAP,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