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주정부, mRNA 백신 기술에 5,000만 달러 투자

Australia announces plans to manufacture mRNA vaccines in Victoria

Australia announces plans to manufacture mRNA vaccines in Victoria Source: AAP

빅토리아 주정부가 최첨단 mRNA 백신의 자체 제조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5,000만 달러를 투자한다.


Highlights
  • 빅토리아, 멜버른의 주요 대학과 손잡고 화이자 같은 mRNA 백신 제조 역량 확보 추진
  • 멀리노 주 부총리 'mRNA 백신 기술, 저비용, 고효율성, 안전성 등의 장점 입증돼'
  • 제조 기술 개발에 12개월 소요 예상
mRNA 백신 기술은 화이자사와 모더나사가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채용한 기술로, 저렴한 비용에 신속하고 안전하게 백신을 생산할 수 있게 해준다.

주총리 직무 대행 중인 제임스 멀리노 주 부총리는 mRNA 백신 제조 기술을 개발하는 데 최소 12개월이 걸릴 것으로 여긴다.

멀리노 부총리는 “이번 팬데믹을 거치면서 저비용, 신속한 개발, 고효율성, 안전한 접종 같은 mRNA 백신의 장점을 볼 수 있었다. 이것은 대단히 좋은 백신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팬데믹 동안 세계적인 공급 불안정 문제도 목격했고, 국내 생산 역량 확보가 국가적 우선 사항인 이유는 바로 이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mRNA 기술 개발 프로젝트는 멜버른 대학과 모나시 대학, 도허티 연구소 간의 공동 프로젝트로 진행되며 생산 시설은 아직 위치가 확정되지 않았지만 멜버른에 세워질 예정이다.

피터 도허티 교수는 ABC 라디오 멜버른과 한 인터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변하고 있기 때문에 이 일이 정말로 중요하고, 추가 접종이 필요할 것이다. 우리가 그런 백신을 만들 수 있다면 엄청난 이점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정부가 1년 기간을 제시한 것에 대해 “야심 차지만 현실적인” 기간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현재 호주에서 국내 생산이 가능한 코로나19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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