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윤석열 전 대통령, 헌재 만장일치 의견으로 탄핵
- 호주연합교회 카리사 술리 총회장 ‘한국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에 즈음한 목회 성명’ 발표
- “한국 국민의 역사적 변화의 이 순간에, 저는 호주 연합 교회를 대표하여 진심 어린 기도와 깊은 연대를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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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시민들의 회복력 인정”, 기도와 연대... 호주연합교회 총회장 목회 성명 발표
SBS Korean
06/04/202502:09
호주연합교회(UCA)의 카리사 술리 총회장이 한국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에 즈음한 목회 성명을 발표하며 “한국 국민의 역사적 변화의 순간에, 호주연합교회를 대표해 진심 어린 기도와 깊은 연대를 표한다”고 말했습니다.
호주연합교회의 카리사 술리 총회장은 정의, 평화, 민주적 쇄신을 요구한 한국의 파트너 교회들의 용기와 신실함에 감사를 표하며, 한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겪은 고통과 분열, 그리고 민주주의와 인간 존엄성을 평화롭게 수호한 시민들의 회복력을 인정한다고 말했습니다.
호주연합교회는 1977년 장로교회, 감리교회, 회중연합교회가 연합해 만든 개신교 통합 교단으로 가톨릭과 성공회에 이어서 호주에서 기독교 교단 중 세번째로 큰 교파입니다.
카리사 술리 총회장은 “우리는 헌법재판소의 이번 탄핵선고가 치유, 정의, 새로운 가능성의 시작이 될 수 있다는 한국의 많은 사람들이 공유하는 비전에 공감한다”며 “예언자 이사야가 우리에게 상기시키듯이, 한국 교회가 사랑, 겸손, 진실의 복음에 기반을 둔 희망의 예언적 목소리가 되기를 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카리사 술리 총회장은 호주에 살고 있는 한인교회 성도들에게 “우리는 여러분을 보고, 사랑하며, 기도로 붙잡고 있습니다. 격변과 전환의 시기에 우리는 다시 그리스도께로 향합니다. 그분은 우리를 세상에서 평화를 만들고 화해시키는 자가 되라고 부르십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고국의 헌법재판소는 지난주 금요일 윤석열 전 대통령을 “파면함으로써 얻는 헌법 수호 이익이 파면에 따른 국가적 손실을 압도할 정도로 크다”라며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을 재판관 8대0 만장일치로 인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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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파면…4개월 만에 불확실성 종식
SBS Korean
04/04/2025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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