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다 버니, 브랜던 오코너 정계 은퇴…내각 개편 임박

ANTHONY ALBANESE PRESSER

Minister for Skills Brendan O’Connor, Prime Minister Anthony Albanese and Minister for Indigenous Australians Linda Burney at a press conference in Sydney, Thursday, July 25, 2024. Source: AAP / MICK TSIKAS/AAPIMAGE

린다 버니 연방 원주민부 장관과 브랜던 오코너 연방 기술훈련부 장관이 이번 임기를 마지막으로 정계를 은퇴한다고 발표했다.


Key Points
  • 린다 버니, 브랜던 오코너 차기 총선서 정계 은퇴 발표
  • 장관직은 즉각 내려 놓기로
  • 알바니지 총리, 28일 새 내각 발표
  • 신임 장관들, 29일 취임 선서 예정
린다 버니 연방 원주민부 장관과 브랜던 오코너 연방 기술훈련부 장관이 다음 연방 총선에서 정계를 떠난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또 장관직을 즉각 내려 놓을 것이라고 밝혀 개각이 불가피해졌다.

몇 주 동안 내각 개편이 이뤄질 것이라는 추측이 나돈 후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는 25일 이 두 장관들의 사임을 발표했다.

알바니지 총리는 두 장관이 다음 총선에 출마하지 않기로 결정했고, 내각에서 물러나 총선 전 몇 달 동안 새로운 장관들이 이끌어 나가도록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린다 버니 원주민부 장관은 뉴사우스웨일스 주의회에 원주민 여성으로서는 최초로 입성하며 정계에 첫발을 내딛었다.

이후 2016년 연방 하원 의원으로 선출된 최초의 원주민 여성이라는 타이틀도 거머쥐었다.

그는 지금이 정계를 떠날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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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ster for Indigenous Australians Linda Burney wipes away a tear at a press conference in Sydney, Thursday, July 25, 2024. Source: AAP / MICK TSIKAS/AAPIMAGE
버니 장관은 “울지 않겠다고 약속하지는 않겠다”며, “다음 연방 총선에서 바턴(Barton) 지역구 수성에 나서지 않을 것을 오늘 발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연방 의회에서 8년과 뉴사우스웨일스 주의회에서 13년이란 총 21년의 정치 생활 후 지금이 후세대에게 바통을 넘겨줄 때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브랜던 오코너 의원은 2001년 의회에 입성한 베테랑 의원으로, 세 차례 노동당 정부하에 장관직을 맡아 왔다.

알바니지 총리는 일요일(28일) 새로운 내각을 발표하며, 신임 장관들은 월요일 취임 선서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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