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번 방의 선물 Miracle in Cell No.7
- 류승룡, 박신혜, 갈소원, 오달수 주연, 이환경 감독의 2013년 작
- 누명을 쓰고 교도소에 들어온 용구가 주변 사람의 도움으로 딸 예승이와 감방에서 재회하는 내용
- 보는 모두를 순수하게 만들며, 1000만이 넘는 관객들을 울린 영화
나혜인 PD: 시네챗 SBS 온디맨드를 중심으로 다시 보면 좋을 영화들을 추천해 드립니다. 오늘도 독일을 기반으로하는 독립 영화 프로듀서 권미희 리포터가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권미희 리포터: 네, 안녕하세요?
나혜인 PD: 네, 오늘 만나볼 영화는 어떤 작품일까요?
권미희 리포터: 네, 오늘 이야기 나눌 영화는 우리의 심금을 오래도록 울렸던 영화 <7번 방의 선물>입니다. 영제목은 <Miracle in Cell No.7>으로, 이환경 감독의 2013년 작품이죠. 당시 사랑스러운 연기로 우리를 사로잡았던 딸 ‘예승’이 역의 갈소원 배우를 비롯해 남다른 아버지 ‘용구’역의 류승룡 배우를 재발견했던 작품이기도 합니다. 특히 류승룡 배우는 이 작품을 기점으로 ‘국민 딸바보’의 상징이 되기도 했습니다.
나혜인 PD: 네. 누구보다 따뜻하고 자연스러운 아버지 역할, 류승룡 배우가 단연 독보적이죠. 당시 한국에서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큰 사랑을 받았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권미희 리포터: 네, 그렇습니다. 다소 전형적일 수 있는 한국식 부녀지간의 모습을 동화 같은 설정과 위트 넘치는 연기로 차별화를 두며 많은 관객에게 사랑받았는데요, 철창, 범죄자들, 차가움과 폭력이 난무할 것 같은 교도소라는 공간에 순진무구한 용구와 예승의 등장으로 모두가 한마음으로 순수해지는 모습은 다시 봐도 감동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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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Korean
22/11/202407:21
나혜인 PD: 네. 용구가 지냈던 곳의 방 사람들도 한 명 한 명 재미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권미희 리포터: 네. 모두의 도움이 없었다면 사실 용구와 예승의 재회는 불가능하기도 했죠. 특히 용구의 무죄를 알아봐 주고 끝까지 예승이를 책임져준 소장의 역할이 컸어요. 코끝이 시리고 아픈 구석이 있긴 하지만, 아버지에 대한 한결같은 사랑을 느끼고 싶으신 분들을 위해 <7번 방의 선물>을 추천해 봅니다.
나혜인 PD: 말씀 잘 들었습니다. 이따금 아주 클래식한 한국 영화 보는 것도 마음을 파고드는 감동을 주는 면이 있는 것 같아요. 저도 오랜만에 다시 보고 싶네요. <7번 방의 선물 Miracle in Cell No.7>와 함께 했는데요. 특별한 영화들과 함께 즐거운 성탄절 보내시길 바라며, 시네챗 이것으로 마무리하겠습니다. 권미희 리포터 고생하셨습니다.
권미희 리포터: 네, 또 흥미롭고 유익한 영화들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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