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챗: 시대를 넘어 공감하는 여성들의 이야기 ‘우리의 20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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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20세기' 포스터 Source: SBS

꾸준히 가족에 대한 영화를 만들어 내는 마이클 밀스 감독의 작품 ‘우리의 20세기’는 1970년대를 배경으로 55세 싱글맘과 15세 아들에 둘러싼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Key Points
  • 아네트 베닝, 그레타 거윅, 엘 패니 주연, 마이클 밀스 감독 작품
  • 1970년를 배경으로 그 절을 살아가는 다양한 세대의 여성을 만나는 작품
  • 엄마이자 중년에 접어든 도로시아와 사춘기 아들 제이미의 관계를 보여 줌
나혜인 PD: 시네챗 SBS 온디맨드를 중심으로 다시 보면 좋을 영화들을 추천해 드립니다. 오늘도 독일을 기반으로하는 독립 영화 프로듀서 권미희 리포터가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권미희 리포터: 네, 안녕하세요?

나혜인 PD: 네, 오늘 만나볼 영화는 어떤 작품일까요?

권미희 리포터: 네, 마이크 밀스(Mike Mills)감독의 <우리의 20세기>입니다. 영제목은 <20th Century Women>인데요, 1970년대를 현재 시점으로 그 시절을 살아가는 다양한 세대의 여성의 삶을 만날 수 있는 작품입니다.

나혜인 PD: 네. <우리의 20세기> 는 어떤 영화인가요?

권미희 리포터: 네. <우리의 20세기>는 미국 산타바바라에서 낡은 주택을 수리해 셰어하우스를 운영하는 싱글맘 도로시아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막 사춘기에 접어든 아들 제이미와의 관계, 셰어하우스에 함께 살고 있는 애비, 윌리엄과 제임스의 친구 줄리가 이야기를 끌어갑니다. 엄마이자 중년에 접어든 도로시아는 아들 제이미를 시대의 변화와 더불어 이해하려고 노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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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챗: 부녀지간의 짙은 여운 가득한 영화 '애프터썬'

SBS Korean

17/01/202505:51
나혜인 PD: 네. 사춘기에 접어든 아들.. 아이도 힘들 때지만 부모도 아이의 새로운 변화로 힘들 때일텐데요.

권미희 리포터: 네, 그렇습니다. 그래서 이 작품의 매력은 엄마의 모습만 담은 것이 아니라, 모두의 마음을 고스란히 담았다는 데 있습니다. 애비와 줄리의 시점에서 바라보는 세상, 나아가 남성인 윌리엄과 남성이 되는 중인 제이미의 시선도 함께 담았다는 점에서 우리는 우리에 대해 다각도로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습니다. 꾸준히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마이클 밀스 감독 특유의 따뜻하고도 유머러스한, 예리하게 마음을 꼭 찌르는, 그러나 사랑이 담긴 질문이 가득한 영화입니다.

나혜인 PD: 네. 말씀을 듣다 보니, 엄마뿐 아니라 가족이 다 같이 봐도 정말 좋은 영화일 것 같습니다. 출연 배우들도 아네트 베닝을 비롯해 엘르 패닝, 그레타 거윅 등 쟁쟁한데요, 이분들 연기력을 상상만 해도 대단할 것 같습니다. 오늘은 <우리의 20세기 20th Century Women >과 씨네챗 함께했습니다. 권미희 리포터 고생하셨습니다.

권미희 리포터: 네, 또 흥미롭고 유익한 영화들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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