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짐 찰머스 재무장관이 미 관세 면제를 확보하기 위해 워싱턴 DC에서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과 회동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3월 12일까지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철강 및 알루미늄에 대해 발효될 예정인 25% 관세 면제와 관련해 호주의 요청을 신중하게 고려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관세 면제 여부가 여전히 호주 기업에 불확실성을 초래함에 따라 찰머스 장관은 아직 최종 결정이 내려지지 않았으며 협상이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 호주 최고 안보 기관 ASIO가 수사 중인 사건의 상당 부분을 반유대주의 행위가 차지한다고 밝혔습니다. ASIO 마이크 버제스 사무총장은 반유대주의 사건이 테러리즘과 외국의 간섭을 제치고 가장 큰 안보 과제가 된 것은 처음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버제스 사무총장은 상원 위원회에서 10월 7일 하마스 공격 이후 지난 15개월 동안 반유대주의 증오가 확대됐다고 덧붙였습니다.
- 말레이시아 항공 MH370편이 실종된 지 10년 이상이 지난 가운데 재수색이 착수됐습니다. 2014년 3월 8일 쿠알라룸푸르에서 베이징으로 가는 도중 레이더 화면에서 사라진 MH370편은 당시 탑승객 239명을 태우고 있었습니다. 호주 시민과 거주자 7명도 승객 명단에 포함돼 있었습니다. 말레이시아 앤쏘니 로크 교통부 장관은 수색이 얼마나 오래 지속될지 세부 사항은 아직 협상되지 않았으며 항공 역사상 가장 큰 미스터리인 이 실종 비행기 수색을 위해 실종자 가족들과 항공 산업 모두 실마리를 찾길 원한다고 호소했습니다.
- 고국의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탄핵 심판 최종 변론 절차를 마무리했습니다. 67분간의 최후진술에 직접 나선 윤 대통령은 비상계엄 선포 직전에 대통령으로서 느꼈던 당시 국가적 위기가 굉장히 긴급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도 지지층에게는 계엄령을 선포한 것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최종 변론에서 그의 변호팀은 야당의 행동으로 인해 비상선언이 필요했다고 주장하며 탄핵 기각을 요구했습니다.
- 뉴사우스웨일즈에서 한 남성이 일본 뇌염으로 사망함에 따라 보건 당국이 백신 접종을 당부했습니다. 이번 일본 뇌염 사망 사례는 뉴사우스웨일즈에서 3년 만에 처음 발생한 일입니다. 2월 초부터 시드니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온 70대의 이 남성은 지난 1월에 머럼비지 지역에서 휴가를 보내는 동안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뉴사우스웨일즈 보건부는 주민들에게 예방 접종을 당부하고 모기와의 접촉을 피하는 등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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