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한국어 오후 뉴스: 2024년 4월 30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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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Pixabay

2024년 4월 30일 화요일 오후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Key Points
  • 난민 수감자 출신 퍼스에서 폭행 사건 자행… 더튼 야당 당수, 관련 장관 해고 촉구
  • 호주 저가 항공사 본자, 갑자기 오늘 편 항공 취소, 승객들 불편…
  • 호주, 역사상 가장 약한 소매업 판매율 기록
  • 유엔 조사단 "지난 1월 우크라이나 발견 미사일 잔해는 북한산"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무기한 수감은 불법이라는 연방 대법원의 판결로 난민 수용소에 풀려난 43세 남성이 퍼스의 한 가정집에 칩입해 70대 할머니를 폭행한 사건이 발생한 것과 관련 피터 더튼 연방 야당 당수가 앤드류 가일 이민 장관과 클레어 오닐 내무부 장관의 해고를 촉구했습니다. 73세의 니네트 시몬스 씨와 남편인 76세 남성은 이달 초 자택에 있다가 침입자에게 공격을 받았고 보석을 도난당했습니다. 이 노인 부부를 공격한 혐의를 받고 있는 3명 가운데 1명은 작년 연방 대법원의 판결로 난민 수용소에서 풀려난 154명 가운데 1명인 43세 남성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 남성은 당초 통행금지 명령을 어겨 체포됐지만 보석으로 석방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는 보석법은 각 주 정부가 결정한다고만 말했습니다. 하지만 더튼 야당 당수는 가일스와 오닐 장관이 아니었다면 이 남성이 애초에 자유로워지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 저가 항공사 본자(Bonza)가 선샤인 코스트와 골드 코스트, 멜버른과 아발론 공항을 출발하는 모든 항공편을 오늘 갑자기 취소시켜 승객들이 공항에 발이 묶이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선샤인 코스트를 기반으로 하는 본자 항공은 2023년 1월에 출범했습니다. 본자CEO의 팀 조던 CEO는 성명서를 통해 항공사가 오늘 운항 예정이었던 모든 서비스를 중단했으며 항공사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오스트레일리안 파이낸셜 리뷰는 보잉 737-맥스 기종인 본자의 항공기 8대가 채권자들에 의해 압류됐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호주 운송 노조의 마이클 메인 사무총장은 본자의 문제는 고객과 직원의 이익을 고려하지 않고, 이익에 따라 결정을 내리는 항공업계의 근본적인 문제를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 호주는 팬데믹과 부가가치세인GST를 도입할 때를 제외하고는 역사상 가장 약한 소매업 판매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호주 통계청이 추적한 지난 3월까지, 12개월 동안의 사업체별 매출은 0.8% 증가하는데 그쳤습니다. 통계청은 3월에만 매출이 0.4% 감소했다고 밝혔는데, 이는 소비자들이 생활비 압박 때문에 지출을 줄였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3월에는 식품 소매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의 매출이 감소했습니다.
 
  • 지난 1월 우크라이나에 발견된 미사일 잔해는 '북한산'이라는 유엔 조사단의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수거된 미사일의 잔해 속에 한글 'ㅈ'으로 추정되는 글자 등이 보입니다. 앞서 우크라이나 정부가 발표한 결론과 마찬가지인데 한미일 등은 러시아가 북한산 미사일과 탄약을 우크라이나 전쟁에 쓰고 있다고 추궁해왔지만, 러시아와 북한은 일방적 주장일 뿐 증거가 없다며 무기 거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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