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민 수감자 출신이 저지른 퍼스의 폭행 사건 관련 더튼 야당 당수, 관련 장관 해고 촉구

PERTH BURGLARY ARRESTS

A former immigration detainee is accused of bashing a Perth grandmother unconscious. Credit: Supplied

서호주 경찰은 폭행을 당해 얼굴 전체에 피멍이 들고 눈에는 핏줄이 터진 73세 할머니의 사진을 공개했는데, 이 할머니를 공격한 3명 가운데 작년 연방 대법원의 판결로 난민 수용소에서 출소한 43세 남성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Key Points
  • 연방 대법원 판결로 난민 수용소에서 풀려난 43세 남성, 퍼스 한 자택 침입해 절도, 폭행한 혐의받아…
  • 73세 여성 시몬스 씨, 폭행으로 얼굴 전체에 피멍이 들고 눈에는 핏줄 터진 사진 공개
  • 더튼 야당 당수, 이 사태의 원인인 이민 장관과 내무부 장관 해고 촉구
무기한 수감은 불법이라는 연방 대법원의 판결로 난민 수용소에 풀려난 43세 남성이 퍼스의 한 가정집에 칩입해 70대 할머니를 폭행한 사건이 발생한 것과 관련 피터 더튼 연방 야당 당수가 앤드류 가일 이민 장관과 클레어 오닐 내무부 장관의 해고를 촉구했습니다.

73세의 니네트 시몬스 씨와 남편인 76세 남성은 이달 초 자택에 있다가 침입자에게 공격을 받았고 보석을 도난당했습니다.

이 노인 부부를 공격한 혐의를 받고 있는 3명 가운데 1명은 작년 연방 대법원의 판결로 난민 수용소에서 풀려난 154명 가운데 1명인 43세 남성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 남성은 당초 통행금지 명령을 어겨 체포됐지만 보석으로 석방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는 보석법은 각 주 정부가 결정한다고만 말했습니다.

더튼 야당 당수는 가일스와 오닐 장관이 아니었다면 이 남성이 애초에 자유로워지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더튼 야당 당수는 “앤소니 알바니지를 제외한 모든 호주인들은 이 두 장관이 더 이상 일을 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 분명하다”라며 “이 상황을 만든 결정을 내린 것이 바로 이 두 사람”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호주인들을 위험에 빠뜨리는 상황을 야기시킨 것이 분명하다”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서호주 경찰은 얼굴 전체에 피멍이 들고 눈에는 핏줄이 터진 시몬스 씨의 원본 사진을 그대로 공개하며 폭력적이고 정당하지 않은 공격의 성격을 보이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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