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뉴스 3분 브리핑: 2025년 5월 15일 목요일

Yang Hengjun speaking into a microphone

Australian writer Yang Hengjun was handed a suspended death sentence by a court in Beijing. Source: AAP / Zhan min/AP

오늘의 호주 뉴스를 짧고 간단하게 한국어로 정리해 드립니다.


Key Points
  • 간첩 혐의 양헌쥔, 호주 정부 지도자에 석방 재 호소
  • 알바니지 연방 총리, 첫 해외 순방으로 인도네시아 방문
  • 녹색당, 새 대표 선출 위한 회의 개최
  • 쿡 선장 동상, 야라 시의회 만장일치로 철거 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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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뉴스 3분 브리핑: 2025년 5월 15일 목요일

03:10
  • 수감 중인 민주화 운동 활동가 양헝쥔이 호주 정부 지도자들에게 중국 감옥에서 석방해 달라고 다시 한 번 호소했습니다. 이 호주 출신 작가는 2019년 간첩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고 2년간의 사형 집행 유예를 선고받은 후 감옥에서 수감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의 가족은 양헝쥔이 수백 건의 고문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양헝쥔은 감옥에서 보낸 자필 편지에서 호주와 호주 정부의 지원이 엄청난 고통을 견디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감사를 표했습니다.

  •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는 재선 성공 이후 첫 해외 순방으로 인도네시아에 방문했습니다. 알바니지 연방 총리는 인도네시아에서 3일간 머무를 예정이며, 오늘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주최하는 환영 행사에 참석하는 것을 시작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합니다. 한편, 신임 호주 총리는 주요 지역 파트너와의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방문을 우선하는 것을 관례로 여기고 있습니다.

  • 녹색당은 오늘 새 대표를 선출하기 위한 회의를 개최합니다. 앞서 아담 반트 전 녹색당 대표는 연방 총선에서 의석을 잃었습니다. 사라 핸슨 영 남호주 상원의원과 메흐린 파루키 뉴사우스웨일스주의 의원이 새 대표 자리를 놓고 경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녹색당은 이번 선거에서 하원 의석 3석을 잃고 추가 의석을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엘리자베스 왓슨-브라운 의원이 차지한 퀸즐랜드주 라이언 의석은 이제 녹색당이 보유한 유일한 의석입니다.

  • 논란이 됐던 쿡 선장의 동상이 야라 시의회에서 만장일치로 철거를 의결한 후 폐기될 예정입니다. 멜버른의 에든버러 가든 입구에 서 있는 제임스 쿡 선장의 동상은 반복적인 기물 파손의 표적이 됐습니다. 현재 동상을 수리하고 복원하는 데 약 1만5000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지난 25년 동안 동상 유지 관리에 이미 10만 달러가 지출됐다고 시의회는 지적했습니다. 또한 동상이 지역사회에 '거의 또는 전혀' 의미가 없으며 원주민들에게 '논쟁의 여지가 있는 인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자신타 앨런 빅토리아 주총리는 이번 결정에 실망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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