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한국어 오후 뉴스: 2024년 5월1일 수요일

AUSTRALIA SOUTH KOREA FOREIGN DEFENCE MINISTERS MEETING

(L-R) Australian Minister for Foreign Affairs Penny Wong, Republic of Korea Minister of Foreign Affairs Cho Tae-yul, Australian Deputy Prime Minister and Minister for Defence Richard Marles and Republic of Korea Minister of National Defence Shin Won-sik pose for a photograph during the Australia-Republic of Korea 2+2 Foreign And Defence MinistersÕ Meeting in Melbourne, Wednesday, May 1, 2024. (AAP Image/Pool, Asanka Brendon Ratnayake) Credit: ASANKA BRENDON RATNAYAKE/AAPIMAGE

2024년 5월1일 수요일 오후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간추린 주요 뉴스
  • 호주 정부, 가정폭력 예방 및 탈출에 10억 달러 투입
  • 신원식 국방장관..."한·호 2+2 회담서 오커스 필러2 참여 가능성 논의"
  • 짐 차머스 호주 재무장관, 인도 국적 스파이 무리 추방에도 "호주는 여전히 인도와 좋은 관계"
  • 미국 반전 시위대 대학 건물까지 점거...전 세계 확산 조짐
  • 학대적 관계에서 탈출한 여성에게 최대 5000달러가 지원된다. 5000 달러 가운데 1500달러는 현금으로, 3500달러는 필요 물품과 서비스 지원에 사용된다. 앤소니 알바니지 호주 총리는 성별에 기반한 폭력이 증가하자 이를 해결하기 위해 오늘 전국내각회의를 긴급 소집하고, 거의 10억 달러 규모($925 million)의 패키지를 발표했다. 패키지의 일부는 폭력탈출프로그램(Leaving Violence Program)에도 사용된다. 내각회의에서는 또 딥페이크 포르노물의 제작 및 유통을 금지하는 법안 도입을 지지한다는 데 합의가 이뤄졌다.

  • 제6차 한-호 외교·국방(2+2) 장관회의가 오늘 3년 만에 멜버른에서 개최된 가운데 고국의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한국의 오커스 필러2 참여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리처드 말스 호주 국방장관과 페니 웡 호주 외무장관은 멜버른에서 한국의 외교·국방 장관과 2+2 회담을 열고 인도-태평양 전략과 국방·방산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오커스 필러2 활동을 한국은 지지한다고 밝히고, 회의에서 오커스 필러2 협력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고 말했다. 리처드 말스 국방장관은 한국은 향후 프로젝트에 참여할 국가 중 하나로 고려 중인 나라라고 말했다. 말스 장관은 "호주는 이미 기술과 관련해 한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고, 오커스 필러2 발전과 관련해 향후 기회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 짐 차머스 호주 재무장관이 인도 국적의 스파이 무리가 호주에서 추방됐음에도 불구하고 호주는 여전히 인도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워싱턴포스트(WP)는 인도 국적의 스파이들이 호주의 국방 프로젝트 및 공항 안보와 관련한 민감한 정보를 몰래 빼내려 시도한 후 호주에서 추방됐다고 보도했다. 이들 스파이들의 작전은 호주보안정보국 ASIO에 의해 좌절됐다. 차머스 재무 장관은 호주와 인도의 관계는 여전히 견고하다고 강조했다.

  • 네트워크10과 리사 윌킨슨 기자를 상대로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했으나 패소한 브루스 레어만이 감당해야 할 법정 비용을 고려하는 심리가 연방법원에서 재개됐다. 네트워크10은 지난해 8월 명예훼손 소송의 심리가 시작되기 전 레어만에게 합의를 제안했으나 레어만이 거부했는데, 거부한 그 순간부터 네트워크10은 법정 비용 전부를 회수할 자격이 있다는 입장이다. 지금까지 레어만이 감당해야 할 비용은 언급되지 않았으나 수백만 달러에 달할 것이란 추측이 나오고 있다.

  • 미국에서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을 반대하는 대학생들의 시위가 날로 격화하며 이를 진압하는 경찰과의 무력 충돌도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미국에서는 지금까지 학생 1000여 명이 경찰에 연행됐다. 컬럼비아 대학에서 학생들이 교내 건물을 점거한 채 농성을 이어가자, 학교 당국은 시위대에 퇴학을 경고했다. 미 대학가를 중심으로 재점화한 가자 지구 전쟁 반대 시위는 호주는 물론 유럽과, 레바논 등 전 세계 대학가로 번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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