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주요 뉴스
- 발라랏 광산 붕괴 사고...조사 착수
- 발리 산사태...호주 여성 포함 2명 사망
- 호주 정부...호주 가족에게 돌아오기 위해 가자지구 떠난 팔레스타인 여성들 방문 비자 취소 결정 옹호
- 러, 오늘 '푸틴 5선 도전' 대선...득표율 80% 넘나
- 고국 전국 24개 의과대학 교수들, 오늘 사직 여부 결정
- 빅토리아주 당국이 광부 한 명이 사망하고 다른 한 명이 위중한 부상을 입은 발라랏 광산 붕괴 사고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워크세이프빅토리아(WorkSafe Victoria)의 벤자민 라이트는 낙석 사고가 발생하기 전 무모한 행위나 부주의가 있었는지에 대한 이해를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리사 맥도걸 발라랏 경찰 조사관 대행은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광산 작업은 중단된다고 밝혔다. 맥도걸 조사관 대행은 해당 작업장은 빅토리아 경찰과 워크세이프빅토리아의 조사 둘 모두를 진행하기 위해 폐쇄됐다고 말했다.
- 인도네시아 휴양섬 발리에서 폭우로 인한 산사태가 발생한 후 호주 여성과 아직 국적이 파악되지 않은 한 남성이 사망했다. 지역 당국은 폭우로 인한 산사태가 관광섬 자틸루위 마을에 있는 목조 빌라를 덮쳐 14일 이 두 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피해자들은 자고 있는 동안 잔해 속에 묻힌 것으로 전해졌다. 사망자들의 신원이 아직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남성 피해자의 국적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호주 외교부는 유족에게 영사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 호주 정부가 호주에 있는 가족에게 돌아오기 위해 가자지구를 떠난 몇몇 팔레스타인 여성들의 비자가 취소된 후 그 결정을 옹호하고 나섰다. SBS는 호주 정부가 발급한 방문 비자가 최근에 취소된 다섯 건의 사례를 인지했으며, 이 중 한 건은 비행 중 최소된 것으로 전해졌다. 비자 취소로 이들은 카이로에 발이 묶인 상태다. 이에 따라 호주로 오기 위해 시도하는 다른 비자 소지자들 역시 이 같은 결과에 직면할 수 있을 것이란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앤소니 알바니지 호주 총리는 비자 취소 결정은 개별 사안에 기반한 자문을 토대로 이뤄졌고, 그 각각의 사례에 대해 말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5선에 도전하는 러시아 대선 투표가 오늘부터 사흘간 치러진다. 이번 대선에는 푸틴을 포함해 모두 4명이 출마했는데, 다른 후보들의 존재감이 미미해 푸틴 대통령의 5선 당선이 사실상 확실시 된다. 반정부 성향 인사들은 후보 등록이 거부돼 출마가 아예 좌절했다. 관건은 선거 전 마지막 여론조사 예측대로 푸틴의 득표율이 80%를 넘을 지 여부다. 푸틴이 이번에 5선에 당선된다면 2030년까지 30년을 집권하게 되며, 이는 옛 소련 시절 스탈린의 29년 독재를 넘어서는 기록이다.
- 고국에서는 전공의와 의대생들에 이어 의과대학 교수들의 사직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 서울대와 연세대, 울산대, 가톨릭대 등 전국 24개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한국 시간 오늘 저녁 7시 화상회의를 열고 사직서 제출 여부를 결정한다. 사직의 뜻을 모은 의과대학 교수들은 파업 결의의 정도를 취합하고, 구체적인 행동 시기와 방식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앞서 교수들은 지난 12일 회의에서 전공의와 의대생이 무사히 복귀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적인 대화에 나서지 않을 경우, 교수들도 학교를 떠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