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한국어 오후 뉴스: 2024년 4월18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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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Getty / Getty Images

2024년 4월18일 목요일 오후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간추린 주요 뉴스
  • 흉기 피해 아시리안 주교…'그리스도다운' 대응 촉구
  • 호주 정부...본다이 쇼핑센터 보안 요원, 영주권 승인 고려 중
  • 호주 3월 실업률 3.8%
  • 러, 우크라이나 공습 78명 사상…대공세 우려
  • 윤석열 대통령, 홍준표와 회동…인선 방향 등 논의
  • 시드니 서부 교회 칼부림 사건으로 부상을 입은 주교가 자신을 공격한 혐의를 받는 10대 소년을 용서한다고 밝혔다. 마르 마리 엠마누엘(53) 주교는 공격을 당한 이후 처음으로 병상에서 오디오 메시지를 통해 그 같이 밝혔다. 그는 또 신도들에게 해당 사건과 관련해 보복하려 하지 말고 “그리스도 같이(Christlike)” 기도해 달라고 부탁하면서, 법을 준수하고 경찰에 협조할 것도 촉구했다. 칼부림 사건의 동기는 아직 특정되지 않은 상태로, 경찰은 종교적 극단주의에 동기부여된 테러 공격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 호주 정부가 본다이 쇼핑센터 흉기 난동 사건 발생 당시 부상을 입은 보안 요원에게 영주권 승인을 고려하고 있다. 보안 요원 무함마드 타하는 지난주 토요일 본다이 정션에 위치한 웨스트필드 쇼핑센터에서 칼부림 난동을 부린 조엘 카우치와 대치한 후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당시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차량 진입 방지용 말뚝인 볼라드를 들고 범인과 맞선 프랑스 출신 건설 노동자인 데미안 게로에게는 오늘 영주권이 승인될 것으로 전해졌다.

  • 호주의 3월 실업률이 전월 대비 약간 높은 3.8%를 보였다. 3.7%였던 2월 실업률을 0.1%포인트 상회한 수치다. 호주통계청에 따르면 3월 고용은 총 6600명 감소했다. 전일제 고용은 2만7900명 증가했고, 파트타임 고용은 3만4500명 줄었다. 노동시장 참가율은 66.6%로 집계됐다.

  • 우크라이나 북부지역이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을 받아 80명 가까운 주민들이 숨지거나 다쳤다. 현지시간 17일 오전 9시께 러시아 미사일 3발이 우크라이나 북부 도시 체르니히우를 타격했다. 호텔 건물은 뼈대만 남았고 병원과 교육기관 등이 입주한 주상복합 빌딩도 파괴됐다. 얼마나 많은 이들이 무너진 건물 아래에 깔렸는지 파악도 어려운 상황이다. 당국은 구조견 등을 동원해 실종자들을 수색하고 있다. 올봄 러시아의 대공세가 예측되면서 앞으로 희생자가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 고국의 윤석열 대통령이 여권 당 대표와 대선 후보를 지낸 홍준표 대구시장과 회동을 하고 인선 방향 등을 논의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홍 시장은 윤 대통령에게 차기 국무총리 후보로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을, 차기 비서실장 후보로 장제원 의원을 추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자리는 윤 대통령이 홍 시장에게 특정 자리를 제안하기 위해 마련한 것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민주당은 21대 국회 남은 임기 동안 '채 상병 특검법'을 처리해야 한다며 여당을 거듭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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