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한국어 오후 뉴스: 2024년 3월21일 목요일

Job classified advertisements

호주의 2월 실업률이 3.7%로 하락했다. 호주의 1월 실업률은 4.1%를 보이며 2년 만에 최고를 기록한 바 있다. Source: AAP

2024년 3월21일 목요일 오후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간추린 주요 뉴스
  • 호주∙영국…주둔군지위협정 서명
  • 줄리안 어산지에 대한 '유죄 인정 협상', 미 법무부 고려 중...WSJ 보도
  • 호주 2월 실업률...3.7%로 하락
  • 야당, 이종섭 사퇴...여당, 공수처 조기수사
  • 호주와 영국 국방 장관들이 오늘 캔버라에서 새로운 국방∙안보 협정에 서명했다. 해당 협정에는 새로운 주둔군 지위 협정(status of forces agreement)이 포함됐다. 이로써 양국에서의 자국 군의 활동이 더욱 용이하게 됐다. 국방장관 간 회담에서 이뤄진 이번 주둔군 지위 협정은 영국이 나토 외 국가와 맺는 첫 번째 주둔군 협정이라 그 의미가 더 크다. 금요일(22일) 애들레이드에서 열리는 양국 간 연례 외교∙국방장관 회담(AUKMIN)에서는 핵추진 잠수함의 호주 공급 관련 논의 외에도 기후행동, 사이버안보 및 재정 건전성 등이 주요 안건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

  • 월스트리트저널이 줄리안 어산지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는 대신 형량을 경감하는 '유죄 인정 협상'을 미국 법무부가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 법무부가 어산지에 대한 혐의를 비밀 문서 취급 부주의(mishandling classified information) 혐의로 변경해 어산지가 유죄를 인정하도록 허가하는 안을 고려하고 있다. 하지만 유죄 인정 협상은 미 법무부 장관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으로, 어산지 변호인단에 따르면 성사 여부는 아직 불확실한 것으로 전해졌다.

  • 호주의 2월 실업률이 3.7%로 하락했다. 호주의 1월 실업률은 4.1%를 보이며 2년 만에 최고를 기록한 바 있다. 2월 취업자 수가 1월 대비 11만6500명 추가된 반면 실업자 수는 5만2000명 줄었다. 경제학자들은 2월 고용자 수가 4만 명 추가될 것으로 예상했고 실업률을 4%로 전망했다. 호주통계청은 2월 취업자 수 증가는 대체적으로 휴가 기간 후 직장으로 복귀한 사람 수의 증가와 새로운 직장에서의 첫 근무를 기다려온 이들의 수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 연방 정부가 액상형 전자담배 단속 강화를 위한 새로운 법안을 오늘 의회에 상정했다. 더욱 엄격한 규정으로 전자담배 수입, 상업적 목적의 소유, 처방전 없는 일회용 전자담배 판매 등이 금지될 예정이다. 호주에서 청소년의 전자담배 흡연율은 계속 증가하는 추세로 중고등학생 10명 중 1명꼴로 전자담배를 규칙적으로 피우는 것으로 나타났다.

  • 고국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오늘 귀국한 이종섭 주 호주 대사의 즉각 사퇴와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를 촉구하며 파상 공세를 펼치고 있다. 민주당은 이종섭 대사의 귀국이 선거용이라고 강하게 비판한다. 정부와 여당이 선거를 앞두고 민심이 악화하고 상황이 불리하게 돌아간다고 판단해 이 대사의 귀국을 서둘렀다는 것으로, 정작 순직한 해병대원 사건에 대한 진상 규명은 관심조차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선거용 공세라고 받아치며 공수처의 빠른 수사를 촉구하고 있다.

Sha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