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한국어 아침 뉴스: 2024년 5월30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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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경찰이 멜버른에서 어른들이 "자신들의 손을 더럽히지 않으려는" 목적으로 현금과 담배를 훔치도록 조직한 아동 네트워크에 대한 단속을 벌였다고 밝혔다. (AAP Image/ Joe Castro) Credit: AAPIMAGE

2024년 5월30일 목요일 아침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간추린 주요 뉴스
  • 자일스 호주 이민부 장관...외국 국적자 7명 비자 취소
  • 젤렌스키, 스위스 평화회의 호주 참석 요청
  • 빅토리아 경찰, 어른들이 현금∙담배 절도 위해 조직한 아동 네트워크 와해
  • 북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10여 발 동해상 발사...대남풍선 이어 도발
  • 앤드류 자일스 이민부 장관이 외국 국적자 7명의 비자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자일스 이민부 장관의 이른바 '장관지시99'에 의거해 범죄자 수십 명의 비자가 유지된 사실이 밝혀진 후 연방 야당은 자일스 장관을 해임해야 한다고 알바니지 총리를 압박하고 있다. 자일스 장관은 호주와의 연계성의 정도를 비자 승인 결정 시 우선 고려하라는 내용의 '장관지시99'에 기반해 행정항소재판소(AAT)가 호주 체류를 허가한 최대 30명의 비시민권자를 추방하는 안을 현재 고려하고 있다. 이들 약 30명의 비시민권자들에는 아동 강간, 살인 등 중범죄 경력자 몇몇을 포함해 인성 검사를 충족시키기에 부족한 이들이 포함돼 있다. 자일스 이민부 장관은 아직 그가 해야 할 일들이 많이 남아 있다고 강조하고, 공적 조사를 위한 새로운 장관 지시를 곧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 앤소니 알바니지 호주 총리가 다음달 스위스에서 열리는 평화회의와 관련해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지난밤 대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평화회의에 호주가 고위급 장관을 보내야 한다는 압박이 커지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스위스는 세계 각국의 정상급 인사들을 초청해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방안을 협의하기 위한 회의를 다음 달 15일과 16일 스위스 루체른 뷔르겐슈톡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X를 통해 평화회의에 대해 알바니지 총리와 대화했다며, 호주가 회의에 참석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현재 50개 국 대표가 참석 의사를 밝힌 가운데 분쟁 당사자인 러시아는 불참 의사를 표명했다.

  • 빅토리아 경찰이 멜버른에서 어른들이 "자신들의 손을 더럽히지 않으려는" 목적으로 현금과 담배를 훔치도록 조직한 아동 네트워크에 대한 단속을 벌였다고 밝혔다. 빅토리아 경찰은 몇 달에 걸친 수사 끝에 4명의 남성을 체포했고, 어리게는 12세의 아동들이 이 네트워크에 영입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경찰은 가장 나이 많은 17세 청소년을 포함해 20명 이상의 아동들이 1월 이래 멜버른 동부 지역에서 140건 이상의 담배 절도와 무장 강도에 연루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 아동들은 주유소, 수퍼마켓과 담배 가게를 표적으로 삼아 총 200만 달러 상당의 물건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 북한이 오늘 새벽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10여 발을 발사했다. 어제 대남풍선을 대규모로 살포한 데 이어 이틀 연속 도발에 나선 것이다. 고국의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전 6시 14분(한국시간) 북한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추정 비행체 10여 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미사일이 350여 km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 군은 북한 미사일 발사 즉시 포착해 추적·감시하고 미국·일본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으며, 세부 제원은 종합적으로 분석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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