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관광업계는 점차 정통적이고 문화적으로 몰입하는 경험을 추구하는 여행객들이 늘어남에 따라 원주민 문화 관광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음을 인식하고 있습니다.
관광객들은 호주 원주민과 그 부족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싶어한다고 니콜 미첼은 말합니다. 미첼은 호주 원주민 관광을 홍보하는 호주 관광 단체 디스커버 애보리지널 익스피리언스(Discover Aboriginal Experiences, DAE)의 임원입니다.
“2023년도에 호주를 방문해 원주민 관광 경험에 참여한 해외 방문객 수는 96만 9,000명이었습니다. 또한 기쁘게도 국내 여행객도 2019년에서 2023년 사이에 22% 증가했습니다. 즉 2023년에 원주민 관광을 경험한 국내 방문객은 118만 5천 명에 이릅니다.”
집단적인 각 경험은 원주민 또는 토레스 해협 섬 주민이 직접 안내합니다. 실제 원주민 이야기에 속해 있는 사람이 이야기를 전하는 겁니다.
원주민 가이드의 눈을 통해 국가와 문화의 다양성을 경험하는 것보다 더 좋은 방법이 있을까요?
Jarramali Rock Art Tour Credit: The Edit Suite/Tourism Australia
역사의 후손에게 듣는 스토리
쿠쿠 얄란지 부족 출신 우안 워커 씨는 퀸즐랜드 최북단에서 워크어바웃 컬처 어드벤처(Walkabout Culture Adventures)라는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원주민 문화와 역사에 대해 배운다면 원주민에게서 배우는 것이 원주민의 이야기를 듣고 여행하는 땅과 바다에 대한 진정한 이해를 높이는 데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 지역을 처음부터 점유해 온 가장 오래된 문화권에서 배우는 것보다 더 좋은 방법은 없습니다.Juan Walker, Walkabout Culture Adventures
워커 씨는 포트 더글라스 근처의 1억 3,500만 년 된 웅장한 데인트리 열대 우림에 방문객을 직접 데려가 그곳의 역사와 전통 및 천연 자원에 대한 심오한 지식을 공유합니다.
원주민 전통 역사 체험하기
“해변 서식지, 맹그로브 서식지, 열대 우림 등 다양한 생태계를 걷게 합니다. 그리고 그 지역의 다양한 음식에 대해 사람들에게 교육합니다. 그리고 기회가 된다면 그들을 위해 작은 요리를 해서 방문객들이 지역 음식을 맛볼 수 있도록 합니다.”
원주민 음식 체험은 이제 인기 있는 투어 목록의 맨 위에 올라 있습니다. 부시 음식이라 불리는 원주민 음식은 독특한 맛과 용도로 인정을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쿵카스 캔 쿡(Kungkas Can Cook)의 공동 창립자인 레일린 브라운 대표는 노던 테러토리가 음식 여행지로서 성장하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Tourism Australia recognises the growing interest in First Nations tourism as travellers seek out authentic and culturally immersive experiences.
문화적 몰입 체험
호주의 야생브라운 대표는 호주 중부를 관통하는 인기 있는 라라핀타 트레일(Larapinta Trail)에서 승객들에게 지역 사막 음식에 대해 교육합니다.
"이 음식이 우리에게 왜 그렇게 좋은 음식이었는지에 대한 관심이 정말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이곳에서 살아남을 수 있도록 정말 영양가 있는 음식을 먹었다는 것이 이제 밝혀졌습니다. 저는 음식이 사람들에게 원주민 부족을 소개하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은 정말 먹어보고 싶어합니다."
자연 지역은 도보로만 탐험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보트 투어, 경치 좋은 비행, 사륜 사파리를 이용할 수 있으며 캠핑에서 고급 숙박까지 다양한 숙박 시설이 있습니다.
NT의 카카두 국립공원(Kakadu National Park)은 환경 및 문화적 가치로 인해 세계 유산으로 지정되었으며 암벽화가 가장 많이 밀집되어 있는 곳 중 하나입니다.
폭포, 해변, 야생 동물, 수영 구역이 있는 서호주의 킴벌리 지역은 놀라운 암벽화 유적지의 본거지이기도 합니다.
원주민이 이끄는 투어는 여행객에게 이러한 유적지의 문화적, 환경적 중요성을 알리는 데 도움이 됩니다. 동시에, 그들은 심오한 방식으로 지역 사회에 피드백을 제공합니다.
그리고 원주민 관광에서 마주하는 경험은 부족의 삶을 보여주는 특징으로 인해 더욱 불을 지피게 된다고 미첼 이사는 말합니다.
미술 수업을 듣거나 시드니 북쪽 와라미 지역의 모래 언덕에서 사륜차를 타고 문화를 배울 수 있습니다.Nicole Mitchell, Discover Aboriginal Experiences
“휴가를 가면 만나는 사람들은 영원히 기억에 남게 되죠. 원주민 가이드도 마찬가지입니다. 여행자들은 굉장히 잘 몰입하게 됩니다. 매우 실질적인 참여형 경험이죠."
Great Golf Courses of Australia aboriginal experience
관광업으로 상생하는 원주민 커뮤니티
“마루쿠 아츠(Maruku Arts)은 호주 중부의 외딴 지역 사회에서 온 900명의 예술가로 구성된 단체입니다. 지역 주민들이 예술 작품을 판매하고 워크숍과 문화 투어를 주최하는 동안 방문객들은 그 지역에 머물 수 있다고 니콜 미첼 이사는 설명합니다.
“일 때문에 멀리 이사할 필요 없이, 저는 제 가족과 가까이 지내고, 제 부족과 가까이 지내며, 땅과 연결될 수 있었습니다. 사람들에게 제 유산을 공유하고 가르치는 것은 물론 사람들이 방문한 땅, 바다, 수로에 대한 더 큰 존중심을 갖게 함으로써 생계를 유지할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그들은 마루쿠 아츠(Maruku Arts)을 바탕으로 한 예술 작품을 통해 수입원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루쿠의 점 그림 워크숍도 지역 사회가 참여합니다. 워크숍은 현지 피찬차라(Pitjantjara) 언어로 진행되므로 그 언어를 유지하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관광 산업을 통해 이 사업은 문화의 지속 가능성을 직접적으로 지원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우안 워커 씨의 설명대로 그의 문화 투어는 방문객에게 그의 가족과 원주민 역사에 대해 알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를 자신의 부족과 연결해줍니다.
“일 때문에 멀리 이사할 필요 없이, 저는 제 가족과 가까이 지내고, 제 부족과 가까이 지내며, 땅과 연결될 수 있었습니다. 사람들에게 제 유산을 공유하고 가르치는 것은 물론 사람들이 방문한 땅, 바다, 수로에 대한 더 큰 존중심을 갖게 함으로써 생계를 유지할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As a First Nations Storyteller, Bundjalung man Kyle Ivey guides visitors on a climb of the Sydney Harbour Bridge as part of the Burrawa Aboriginal Climb Experience. Credit: davidf/Getty Images
도시 중심에서의 원주민 문화 체험
원주민 문화 체험은 외딴 지역에서 가능할 것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생각이지만, 호주 도시 중심지에서도 풍부한 원주민 스토리를 접할 수 있습니다.
카일 아이비는 분자렁 출신 남성이자 원주민 스토리텔러입니다. 그는 부루우(Burrawa) 원주민 등반 체험(의 일환으로 시드니 하버 브리지 등반 프로그램에서 방문객을 안내합니다.
“저는 제 등반을 화해 등반(Reconciliation climb)처럼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다리를 따라 걸어올라가는 동안, 멈춰서 이야기를 좀 더 쉽게 할 수 있는 지점들을 가리킵니다. 그리고 특히 제1함대가 들어올 때, 그들이 갔을 항구, 땅이 있는 곳을 가리키고, 특히 원주민을 위한 랜드마크를 가리킬 때, 멈춰서 가리키기 좋습니다. 그리고 물론 사진 촬영 장소도 있습니다.”
등반하는 동안 아이비 씨는 6만년 전 원주민이 호주에 도착한 것에 대해 설명합니다. 그는 그의 조상들이 이 땅에서 어떻게 살았고 유럽 정착민들이 도착하면서 이 곳이 변화하는 것을 어떻게 지켜봤는지 설명합니다.
아이비 씨는 자신의 지식을 공유하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자신뿐만 아니라 호주에 있는 500개가 넘는 다양한 문화 집단을 위해서도 말입니다.
“(지식을 공유하는 것은) 또한 제 기억을 생생하게 유지하는 좋은 방법이기도 합니다. 더 많은 것을 탐구하고 싶고, 더 많은 사람에게 소개하고, 이름을 엉뚱하지 않게 부르도록 하고 싶습니다. 매우 만족스러운 경험입니다. 저는 이렇게 하는 것이 매우 기쁘고, 운이 좋다고 생각하며, 사람들에게 원주민에 대해 교육하는 이 경험이 즐겁습니다.”
멜버른 중심부에서 야라 강을 따라 가이드가 안내하는 비라렁 윌람 워크(Birrarung Wilam Walk)에 참여하면 원주민 예술 설치물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땅이 어떻게 변했는지, 그리고 지역 쿨린족의 모임 장소로서의 중요성에 대해 들어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태즈매니아에서는 원주민이 안내하는 니팔루나/호바트(nipaluna/Hobart) 투어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90분이 소요되는 걷기와 공연 프로그램은 현지 팔라와(palawa)족 사람들의 어둡고 강렬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Petermann, Northern Territoty / Australia - December 8, 2019: A tour guide walked through the safety precautions of hiking into Kata Tjuta near a tent Credit: alanlim97/Getty Images
화해를 이끄는 원주민 관광 산업
니콜 미첼 이사는 이처럼 원주민이 안내하는 경험을 통해 원주민과 비원주민 모두가 문화적 지식을 공유하게 된다고 설명합니다.
“화해를 위한 강력한 원동력이 됩니다. 사람들은 호주의 다양한 문화에 대해 배우고 이해하며 이는 여행객에게 득이 됩니다. 하지만 커뮤니티 측면에서는 먼저 커뮤니티가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가이드 중 한 명이 실제로 저에게 '문화를 유지하려면 문화를 공유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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