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스플레이너: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하루에 얼마나?”… 호주인 하루 평균 6시간

A smiling woman uses her phone while her husband watches TV in the living room.

Australians have cut their media consumption by about 10 per cent on average in the last 12 months. Source: Getty / Johnce/Getty Images

호주인들은 평균적으로 하루에 6시간 동안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를 소비하고 있습니다.


Key Points
  • 딜로이트 보고서, 호주인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 소비 전년 대비 10%가량 감소
  • 가구당 월평균 지출액은 전년 대비 10% 증가한 63달러
  • 호주인 대부분 아침에 일어나서, 출근하는 길에, 잠자리에 들기 전에 어떤 형태로든 미디어 가장 먼저 소비
여러분은 매일 몇 시간이나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고 계십니까?

최근 발표된 딜로이트의 보고서에 따르면 호주인들은 매일 6시간 이상 디지털 엔터테인먼트를 소비하고 있습니다.

딜로이트의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소비자 인사이트 보고서에 따르면 대부분의 호주인은 아침에 일어나서, 출근하는 길에, 잠자리에 들기 전에 어떤 형태로든 미디어를 가장 먼저 소비하는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생활비 압박에도 불구하고 호주인들은 요금이 인상된 스트리밍 서비스에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하고 있었습니다. 가구당 월평균 지출액은 전년 대비 10%가 증가한 63달러를 기록했고, 구독하는 서비스도 3.2개에서 3.3개로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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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호주인의 전체적인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 소비는 2023년에 비해 10%가량 감소했습니다. 특히 16세에서 24세 사이 젊은 층에서 소비 시간이 약 4분의 1 가량 줄었습니다.

한편 16세 이상 호주인 4명 중 3명은 일어나자마자 미디어를 소비하고 있으며, 5명 중 4명은 잠들기 직전에 미디어를 소비하고 있습니다.

딜로이트 수석 파트너인 피터 코벳은 “하루 중 특정 시점에 미디어 소비가 정점에 도달한다는 생각은 더 이상 사실이 아니다”며 “2024년에 스트리밍 서비스가 전통적인 무료 TV 방송의 인기를 앞지르고 있으며, 하루 중 다양한 시간대에 다양한 포맷이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위한 싸움에서 승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호주인들은 평균적으로 매주 스트리밍 플랫폼을 시청하는 데 8시간 20분, 무료 TV 방송을 시청하는 데 8시간 20분, 유튜브와 같은 무료 비디오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평균 3시간 40분을 소비하고 있습니다.
A graph depicting Australians' media consumption.
On average, Australians spend eight hours and 20 minutes each week watching streaming platforms and another eight hours and 20 minutes on live free-to-air television. Source: SBS
일주일에 평균 7시간은 음악과 라디오를 듣고 있으며, 소셜 미디어에서 6시간 20분, 비디오 게임을 하며 3시간을 소비했습니다.


호주인들이 작년에 비해서 올해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한 미디어는 팟캐스트와 오디오북이었습니다. 지난해 1시간 50분을 기록했던 팟캐스트와 오디오북 소비 시간은 올해 2시간 15분으로 늘었고요, 뉴스와 잡지를 보는데 사용한 시간은 지난해와 올해 모두 2시간 50분을 기록했습니다.
A graph depicting Australians' media consumption.
The only media that Australians are spending more time on this year compared to last are podcasts and audiobooks. Source: SBS
조사 결과 호주인들은 미디어에서 다양한 표현을 원하고 있었는데요, 특히 16세에서 24세 사이 젊은이 중 64%는 소비하는 미디어에서 다양한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찾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전반적으로 호주인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은 페이스북이었고,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이 뒤를 이었습니다. 하지만 젊은이들은 유튜브와 틱톡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연방 정부가 16세 미만 어린이에 대한 소셜 미디어 접근을 금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는데요. 호주인의 약 90%는 어린이의 소셜 미디어 접근을 더 많이 제한해야 한다는 데 동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16세 미만의 계정 소유 자체를 전면적으로 금지하는 것은 응답자의 56%만이 찬성 입장을 밝혔으며, 특히 16세에서 24세 사이 청년 가운데는 36%만이 찬성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한 응답자의 44%는 플랫폼이 소셜 미디어 사용 극대화를 위해서 데이터, 개인화, 알고리즘을 사용하는 방식에 제한을 둬야 한다는 데 찬성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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