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주, ‘1월 초단기 임대 주택에 세금 부과’… NSW 노조 ‘관광세 도입’ 촉구

Latest financial interest declarations show MPs have a significant holding of investment properties.

노조 지도자들이 높은 주거비 때문에 필수 인력을 찾기 어려운 지방 도시를 위해서 관광세를 도입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습니다. Source: AAP / AAP Image/Darren England

빅토리아주가 지난 1월 한 달 미만의 초단기 임대 주택 예약에 대해 7.5%의 세금을 부과했습니다. 노조 지도자들은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도 관광세를 도입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습니다.


Key Points
  • 빅토리아 주, 1월에 한 달 미만의 초단기 임대 주택 예약에 7.5% 세금 부과
  • 뉴사우스웨일스 노조 ‘관광세 도입’ 촉구
  • “많은 주택들이 홀리데이 임대 주택으로 전환됨에 따라 필수 근로자들이 지방 도시로 이주하기 어려워져”
노조 지도자들이 높은 주거비 때문에 필수 인력을 찾기 어려운 지방 도시를 위해서 관광세를 도입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습니다.

뉴사우스웨일즈 노조의 마크 모리 사무총장은 지방 도시에 있는 많은 주택들이 홀리데이 임대 주택으로 전환됨에 따라 필수 근로자들이 지방 도시로 이주하기가 어려워졌다고 지적했습니다.

모리 사무총장은 와이너리 마을인 머지에서 살만한 집을 찾지 못해 결국 일자리를 거절한 교사의 사례를 예로 들며 홀리데이 임대 주택에 세금을 매겨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모리 사무총장은 “해안가 위, 아래 지역 모두 마찬가지”라며 “필수 서비스를 시작하거나 제공하는 사람들이 필요한 분야에 접근하지 못하고 있다. 이는 커뮤니티를 훼손하는 것이다. 지역 사회 안에 빈집이 많기 때문에 사회적 결속력이 사라진다”고 강조했습니다.

모리 사무 총장은 투자자들이 장기 임대 시장에 재진입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높이기 위해서라도 에어비앤비와 같은 단기 홀리데이 임대 주택에 세금을 부과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LISTEN TO
Rate cuts: How banks are moving as the RBA prepares to meet image

NAB, 주택담보대출 고정 금리 인하… ‘4대 은행 중 처음’

SBS Korean

05/02/202502:04
뉴사우스웨일즈 노조는 호주 전역에서 16만 5,000채 이상의 주택이 단기 임대 주택으로 사용되고 있다며, 시드니에 등록된 단기 임대 주택의 80%가량은 연중 빈집으로 남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빅토리아주는 지난 1월 한 달 미만의 초단기 임대 주택 예약에 대해 7.5%의 세금을 부과했습니다.

노숙자 단체와 지역 사회 단체는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도입되는 세금이 적어도 빅토리아주의 세금과 일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LISTEN TO
Interview_CASS_special benefit (1).mp3 image

복지 서비스 알아가기: 센터링크 복지 수당 '특별지원금'은 누가 받을 수 있나

SBS Korean

04/02/202511:04
호주 공영방송 SBS(Special Broadcasting Service) 한국어 프로그램의 과 을 팔로우하세요. 와  에서 SBS Audio 앱을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매일 방송되는 한국어 프로그램 전체 다시듣기를 선택하시려면 을 클릭하세요.

Sha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