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억 달러 규모의 군사력 강화 계획의 일환으로 호주 공군과 해군이 예정보다 몇 년 앞서 새로운 장거리 미사일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Highlights
- 호주, 35억 달러 규모의 호주군용 미사일 계약 신속처리 결정
- 사거리 900km의 장거리 미사일 3년~5년 조기 도입 기대
- 인도-태평양 역내 안보 강화 목적
피터 더튼 국방장관은 미사일 도입을 예정보다 앞당김으로써 호주의 억지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튼 장관은 5일 세븐 네트워크와의 인터뷰에서 “유럽과 우크라이나에서 발생하고 있는 일에 전 세계가 충격을 받고 있으며 이런 일이 다른 국가로 확산되지 않기를 바라고 기도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호주는 또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일에 매우 우려하고 있고 이는 (미사일 도입 신속 처리 결정은) 호주가 대비하는 것이자 호주를 괴롭히는 그 어떤 행위도 제압하기 위함이다”라고 말했다.
새로 도입되는 미사일은 최대 사거리 900km로, 미국 방산업체 록히드마틴(Lockheed Martin)과 레이시온(Raytheon)이 제조한다.
공군용 미사일과 해군용 미사일은 예정보다 각각 3년과 5년 조기 도입되며 최첨단 수뢰(sea mines) 역시 3년 일찍 호주에 도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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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핵추진 잠수함 기지…동부 연안 신설
더튼 국방장관은 또 핵추진 잠수함이 예상보다 훨씬 이른 2030년대 하반기에 호주에 당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오커스(AUKUS: 호주, 미국, 영국 안보협력체) 파트너 국가들이 인도-태평양 지역의 상황을 이해하고 있어 이들의 도움으로 핵추진 잠수함이 더 빨리 도입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더튼 장관은 “현재 미국, 영국과의 진행 방식에 무리가 없고 호주를 방문한 아킬리노 제독과 지난주 금요일에 만났는데 미국이 호주를 매우 돕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과 영국이 인도-태평양 지역의 상황을 이해하고 있어 핵추진 잠수함 배치 시기를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Source: AAP –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