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강풍·뇌우…동부 해안 주의보

NSW THUNDERSTORM

A still image taken from video and obtained on Thursday, January 16, 2025, show a damaged structure near the town of Wagga Wagga in regional NSW after a powerful thunderstorm. (AAP Image/NSW SES, James Saligari) Credit: JAMES SALIGARI/PR IMAGE

동부 해안에 형성된 저기압의 영향으로 심각한 뇌우와 함께 일요일까지 상당한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Key Points
  • NSW 대부분 지역, 17일 폭우∙돌발홍수 예보
  • NSW 북부, 48시간 내 최대 200mm 폭우 예상
  • 돌풍, 17일 오후 정점 찍은 뒤 저녁에 서서히 잦아들 것
뉴사우스웨일스 일부 지역에 저기압이 영향을 미치며 폭풍우가 강타해 페리 운행이 중단되고, 주민들에게는 해변에 접근하지 말라는 경고가 내려졌습니다.

맨리, 쿠지, 본다이 해변을 포함한 동부 해안 대부분에 거대한 파도가 치고 있으며, 파고는 최대 4.9미터에 달한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시드니 전역의 페리 운행이 안전 문제로 중단됐고, 이에 포함된 운항로는 매닝, 모스만베이, 블랙와틀베이, 타롱가동물원 서비스 등입니다.

기상청은 이들 지역의 해변 상황이 위험할 수 있으므로, 주민들은 해안 지역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강한 바람이 이미 켐시에서 시드니 남부에 이르는 지역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뉴캐슬에서는 오전 10시, 시속 72km의 돌풍이, 시드니공항과 커넬(Kurnell) 지역에서는 오전 9시 50분, 시속 91km의 강풍이 기록됐으며, 해안 노출 지역에서는 시속 90km에 달할 가능성이 있다는 경고가 내려졌습니다.

동부 해안을 따라 형성된 저기압의 영향으로 심각한 뇌우와 함께 일요일까지 상당한 강수량을 동반할 것으로 보입니다.

돌풍은 오전 중으로 점차 강해져 오후에 정점을 찍은 뒤, 저녁에는 서서히 잦아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NSW주 대부분 지역에서 17일 폭우와 돌발 홍수가 예보된 가운데, 주긴급서비스(SES)는 북부 지역에 48시간 동안 최대 200mm의 강우량이 예상됨에 따라 심각한 폭풍우에 대한 '주의 및 행동’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기상청의 사라 스컬리는 17일 일부 지역에는 최대 100mm의 강우량이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스컬리는 "기상청은 중북부 해안에서 시드니 도심 지역에 걸쳐 있는 지역에 강풍과 폭우에 대한 심각한 기상 경보를 발령했고, 동부 지역에 거주하는 분들이나 해당 지역에 연고가 있는 분들은 최신 예보와 경고를 꼭 확인하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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