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1996년 태즈매니아 포트 아서 학살, 35명 사망
- 포트 아서 학살 후 호주에서의 등록 총기 수 25% 증가
- 전국적으로 민간이 소요한 총기 400만 개 넘어… 호주인 7명 중 1개 해당
호주연구소에 따르면 태즈매니아에서 포트 아서 학살이 발생한 후 몇 년 새 총기 소유가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포트 아서 학살은 1996년 4월 태즈매니아의 관광도시 포트 아서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으로 당시 35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 사건이 발생한 후 호주에서의 등록 총기 수는 25% 증가했습니다.
현재 전국적으로 민간인이 소유하고 있는 총기는 400만 개가 넘고, 이는 호주인 7명 중 1개에 해당합니다.
평균적으로 총기 면허 소지자들이 4개 이상의 총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시드니 교외 지역에 사는 2명은 각각 300개 이상의 총기를 소유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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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미디어 “슈퍼에서 계란 찾기 힘들다” 불만… “무슨 일이?”
SBS Korean
20/01/202502:02
특히 전국에 등록된 총기들 외에도 암시장을 통해 불법 거래되는 총기의 수도 상당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디킨 대학교의 범죄학자인 데이비드 브라이트는 호주에서 추적이 어려운 총기의 수가 최대 60만 개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호주연구소의 앨리스 그룬디 연구 책임자는 총기 소유가 급격히 증가하고 총기 종류에 대한 주와 테러토리의 투명성 부족이 공공 안전에 우려를 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54페이지 분량의 보고서에 따르면 대부분의 호주인은 더 엄격한 총기 규제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론 조사 응답자 10명 중 7명이 총기 구매를 더 어렵게 법을 만들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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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사망자 절반으로 줄이겠다?”… 5년간 18.5%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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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1/2025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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