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주요 뉴스
- 우크라-미국 정상 오늘 회동…광물 협정 조건 논의 예정
- 캐나다·멕시코 3월 4일 25% 관세 시행 앞두고 미국과 막바지 협상
- 3등급 사이클론 알프레드, 퀸즐랜드 일부 지역 영향권
- 3명 사망한 1월 로트네스트 섬 수상 비행기 추락 사고 중간 조사 발표
- 우크라이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오늘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회동을 갖고 수십억 달러 규모의 우크라이나 광물 자원을 미국과 공유하는 광물 협정의 조건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합작 투자 기금은 러시아와의 전쟁으로 파괴된 우크라이나의 일부 지역을 재건하는 데 사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에 러시아와의 휴전 시 자국의 안보를 보장하겠다는 약속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이 협정을 통해 안보를 보장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입장으로 그러한 보장은 미국이 아닌 유럽에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프랑스도 우크라이나의 주요 광물 매장지에 대한 접근을 모색하고 있으며, 협상이 이미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캐나다 저스틴 트뤼도 총리가 캐나다와 멕시코 수입품에 대한 미국의 관세 부과 계획을 중단하도록 설득하기 위해 멕시코와 함께 막바지 협상에 나섰습니다. 25% 관세가 원래 2월에 예정되어 있었지만 트럼프 미 대통령이 3월 4일까지 한 달간 관세를 연기하는데 합의한 바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와 멕시코 상품에 대한 관세가 3월 4일 화요일부터 적용될 것이며, 중국 수입품에도 10%의 추가 관세가 부과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은 이러한 조치가 미국으로 밀수되는 펜타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라는 주장입니다. 하지만 캐나다는 자국이 수입 펜타닐의 1%에만 해당하지만 여전히 마약 거래에 대한 개입을 막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였다고 호소했습니다.
- 퀸즐랜드 일부 지역이 사이클론 알프레드의 영향권에 들면서 폭우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목요일 밤새 3등급 사이클론으로 격하된 알프레드는 오늘 오전 6시 기준 맥케이에서 북동쪽으로 750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남쪽으로 이동 중입니다. 기상청은 사이클론이 해안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있을 것이라고 예보했지만, 다음 주 초에 퀸즐랜드 남부 해안에 근접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퀸즐랜드 남동부와 뉴사우스웨일즈 북동부 주민들은 이번 주말에 강풍과 비정상적으로 높은 조수에 주의할 것을 기상 당국은 당부했습니다.
- 지난 1월 서호주 퍼스 해안의 로트네스트 섬 근처에서 수상 비행기가 추락해 관광객 2명과 조종사 1명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예비 조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관광객 6명을 태운 이 수상 비행기는 이륙 직후 몇 분 만에 비행기가 뒤집히면서 추락해 조종사와 유럽 출신 관광객 2명이 사망했습니다. 호주 교통 안전국의 보고서에 따르면 조종사가 승객들에게 사전에 문자메세지를 보내 날씨 상황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페리를 이용해 돌아갈 수 있다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나머지 승객 4명은 추락 사고에서 생존했으며 현재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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