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호주노조협의회, 최저 임금 5% 인상 목표…
- 퍼스 남부 산불, 불길은 진압됐지만 위협은 계속…
- 호주국립대 의료진, 피부 및 관절 건선에 대한 돌파구 발견
- 한국 의료 공백, "정부, 개원의, 은퇴 의사 모두 동원"... 실효성은?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호주 최고의 노조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근로자들의 삶이 5000달러 이상 규모로 악화됐다며 최저 임금을 받는 수백만 명의 호주인들에게 5%의 임금 인상을 가져오길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호주노조협의회(ACTU)의 샐리 맥마너스 위원장은 호주에서 가장 적은 임금을 받는 노동자들이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가장 큰 타격을 받았다며 기업은 5%의 임금 인상을 감당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같은 발언은 공정근로 위원회가 이번 주 연례 임금 재 검토를 앞두고 있는 것을 염두에 둔 것으로 노조와 고용주, 정부 모두가 각기 최저 임금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습니다. 아만다 리쉬월스 가족 및 사회 서비스 장관은 나인 방송사의 투데이 쇼에 출연 생활비 위기 사태를 생각할 때 최저 임금을 받는 근로자들은 뒤로 물러설 수가 없다며 임금이 생활비를 따라잡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기업 단체들도 곧 그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 산불로 고통받고 있는 퍼스 남부. 주택 3채를 포함 여러 건물이 파괴됐지만 주민들은 여전히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응급 서비스 본부는 이제 불길은 진압됐지만 아직 통제되지 않은 상태라며 상황이 변하는 것에 따라 생명과 주택에 대한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200명이 넘는 소방관과 지원 인력이 물 폭탄의 지원과 함께 화마와 싸우고 있습니다. 쿨업(Coolup), 미론(Meelon), 낭가 브룩(Nanga Brook), 티스데일(Teesdale) 그리고 와루나(Waroona) 일부 지역 사회에 대한 비상경보는 감시 및 행동 경보 수준으로 축소됐습니다.
- 피부와 관절이 약화되는 질병인 건선에 대한 치료법을 찾는 주요한 돌파구를 호주 국립 대학 연구원들이 발견했습니다. 호주에서는 약 50만 명이 건선의 영향을 받고 있으며 이 가운데 약 1/3은 관절에 부종과 통증, 뻣뻣함이 있는 건선성 관절염으로 발전합니다. 호주국립대 연구진은 건선 발병의 원인이 되는 유전자 돌연변이를 발견해 진단이 늦어지면 상태가 더 악화되는 이 질병에 대한 이해를 높였습니다. 연구진은 이번 발견을 통해 건선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법을 찾는 것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게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 한국에서는 의료공백 사태가 6주째 이어지는 가운데 의대 교수들이 진료 축소를 예고하고 나서자 정부의 비상진료체제에도 그야말로 '비상'이 걸렸습니다. 정부는 개원의나 시니어 의사를 투입하는 등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는데, 실효성이 낮다는 지적입니다. 무엇보다 의료계와 정부의 강대강 대치가 길어지면서 의료계 참여도 갈수록 더 기대하기 어려워서, 정부가 강제로 동원할 수 있는 공보의나 군의관 외에는 뚜렷한 대책이 보이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