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포 반송' 문자, 알고 보니 사기?…우체국 사칭 스캠 급증

Waiting: Little white dog waiting for the mail at Walkerville Post Office

Adelaide, Australia - May 5, 2021: Walkerville 5081 Post Office Credit: BeyondImages/Getty Images

호주 전역에 우체국을 사칭한 사기 문자와 이메일이 유포되고 있어 주의가 당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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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포 반송' 문자, 알고 보니 사기?…우체국 사칭 스캠 급증

01:55
호주 우체국을 사칭하는 사기가 문자메시지와 이메일을 통해 유포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당부됩니다.

이 피싱 사기 방식은 주로 잘못된 우편번호로 인해 호주 우체국에서 배송이 실패했다는 메시지를 발송합니다.

수신자가 메시지를 통해 악성 링크를 클릭하도록 유도해 개인 정보를 해킹합니다.

아담 카트라이트 호주 우체국 최고 정보 보안 책임자는 "소포가 도착할 것으로 예상되면 의심스러운 링크를 클릭하거나 예상치 못한 메시지에 응답하지 말고 항상 우체국 앱을 먼저 확인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호주 국립 사기 방지 센터의 스캠워치 서비스에 따르면 지난해 호주인들은 약 25만 건의 사기를 신고했으며, 이로 인한 금전적 손실은 총 3억1880만 달러에 달했습니다.

전화 사기는 2179명의 신고자에 의해 1억720만 달러의 손실이 보고돼 연락 방법 중 가장 높은 전체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호주 우체국은 소포 배송 사기가 실제 또는 가짜인 다른 배송 회사 이름을 언급할 수 있으므로 고객들에게 경계를 늦추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호주 우체국은 비밀번호, 신용카드 정보 또는 계좌 정보와 같은 개인 정보나 금융 정보를 절대로 요청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전화, 문자 또는 이메일을 통해 고객에게 연락해 결제를 요청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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