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트럼프 미 대통령, 여전히 우크라이나 광물에 관심 있어…
- 미국, 예정대로 4일부터 캐나다와 멕시코에 25% 관세 부과
- 6일(목) 브리즈번과 선샤인 코스트 사이에 상륙할 사이클론 알프레드 대비할 것
- 희귀 혈장 지닌 호주 남성, 평생 혈액 기증으로 200만 명 이상 신생아 생명 구해…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지난 주말 거친 고성을 주고받으며 볼로도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정상 회담을 파국으로 끝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여전히 우크라이나의 광물에 관심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광물 협정이 체결되고 우크라이나의 전투가 끝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협정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와 거래를 해야 하고 유럽 국가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며, 협상은 매우 빠르게 진행될 수도 있고, 크게 어렵지 않을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예정대로 4일부터 캐나다와 멕시코에 25%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며 발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애초 지난달 4일, 멕시코와 캐나다에 25%의 관세를 각각 부과하고, 중국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하지만 멕시코와 캐나다가 국경 안보 강화에 협력하기로 하자 이를 1달간 유예했고, 중국에만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가 불법 마약과 이민자 유입에 대한 대응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미국 세관 및 국경보호국의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약물 남용 위기 사태에 캐나다가 연류돼 있지 않고, 멕시코 남부 국경을 통한 펜타닐 밀수는 지난 2월까지 12개월 동안 절반으로 줄어들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견해는 바뀌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 퀸즐랜드 주민들은 곧 닥칠 열대성 사이클론 알프레드의 위협을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는 정부의 경고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남쪽으로 내려오고 있는 사이클론은 4일인 오늘 호주 본토인 서쪽으로 방향을 틀 것으로 예상되며 6일인 목요일 늦게 또는 7일인 금요일 이른 시각에 브리즈번과 선샤인 코스트 사이에 상륙할 것으로 예보되고 있습니다. 브리즈번 시티 카운슬은 시티 캣(City Cat)과 키티 캣(Kitty Cat) 페리의 모든 서비스를 중단시켰고 선박을 안전한 곳으로 피신시켰습니다.
- 평생 헌혈로 200만 명 이상의 신생아들의 생명을 살린 희귀 혈장을 지닌 호주 남성 제임스 해리슨 씨가 88세의 일기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해리슨 씨는 지난달 17일 네닌슐러 빌리지 요양원(Peninsula Village Nursing Home)에서 평온하게 별세했습니다. 호주 적십자 사는 해리스 씨에게 감사하며 18세부터 은퇴했던 81세까지 2주에 한번 총 1173회 이상 헌혈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리스 씨의 혈장에는 희귀하고 귀중한 항체인 항-D가 들어 있었는데, 이 항체는 태아를 공격할 위험이 있는 산모에게 투여하는 생명을 구하는 약을 만드는 데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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