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 뉴스
- 지난 주말 파국을 이룬 볼로도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 회담에 세계의 시선이 집중된 가운데 피터 더튼 연방 야당 대표가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더튼 야당 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젤렌스키 대통령을 질책하는 것에 실망했다며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지를 받을 만한 “전쟁 영웅”이며 블라드미르 푸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인간의 생명을 경시”하는 “살인적인 독재자”라고 말했습니다. 더튼 야당 대표는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이 나서서 자체 안보 요구에 더 큰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하는 것은 옳다고 밝혔습니다.
-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는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해서 초당적인 입장이라며 호주의 국익을 보호하는 것과 동시에 옳은 일을 하는 것이라 말했습니다. 알바니지 연방 총리 또한 제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민주주의’,’주권’,’국제법’을 수호하는 ‘특별한’ 리더쉽을 지녔다고 밝혔습니다. 알바니지 연방 총리는 “우크라이나는 국제법의 지배를 위해 싸우고 있고, 호주는 초당적으로 이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라며 “호주는15억 달러를 지원했고, 그 중 13억 달러는 군사적 지원”이라고 말했습니다.
- 열대성 사이클론 알프레드가 오는 목요일인 6일 퀸즐랜드 선샤인 코스트와 브리즈번 사이를 통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이클론 알프레드는 최고 위력인 1등급 또는 2등급으로 예상되는데, 50년 이상 폭풍 피해를 입지 않은 호주 해안 지역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우려됩니다. 현재 브리즈번 북동쪽으로 465km 떨어진 지역에 산호해에 위치한 알프레드는 아직까지는 2등급의 위력으로 남동부 지역으로 이동 중입니다. 한편, 오는 6일 목요일 브리즈번에서 예정된 호주 풋볼 리그 AFL 시즌 개막전과 관련 앤드류 딜런 AFL 최고 경영자는 경기 일정 변경에 대한 비상 계획을 이미 수립했다고 밝히며 기상 상황을 면밀히 주시한 뒤 결정을 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 미국의 민간 달 참사선 블루 고스트가 민간 기업 중 두 번째로 달 표면 착지에 성공했습니다. 앞서서는 지난해 2월 미국의 인튜이티브 머신스가 민간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달 착륙에 성공한 바 있습니다. 미국 항공 우주국과 민간 기업 파이어플라이 에어로스페이스의 합작으로 달을 탐사하는 블루 고스트는 지난 1월 15일 지구에서 발사된 후 2월 13일 달 궤도에 진입해 착륙을 준비했습니다. 높이 2m, 폭 3.5m 크기의 블루 고스트는 달에 예술 작품을 보내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한국 시조 8편이 포함된 시집 ‘폴라리스 트릴로지’를 싣고 있어 이 소식은 한국에서도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블루 고스트는 달의 낮에 해당하는 14일간 달 내부를 탐사해 지하자원의 존재여부를 파악하고 지구와 달의 거리를 측정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한편, 지금까지 달 표면에 성공적으로 탐사선을 착륙시킨 국가는 러시아, 미국, 중국, 인도 그리고 작년에 이를 성공시킨 일본 등 5개국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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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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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리즈번: 오후 늦게 소나기 22도-30도
- 애들레이드: 맑음 16도-30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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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바트: 맑음13도-27도
- 다윈: 화창 25도-34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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