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15분 내로 정리하는 호주 뉴스: 3월 7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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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뉴스에서 환율, 내일의 날씨까지. 매일 15분 내로 호주에서 알아야 할 뉴스를 한국어로 정리해 드립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 앤서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가 사이클론 알프레드에 대한 대응 지원을 위해 뉴사우스웨일즈로 즉시 출발하는 120명의 호주 방위군 인력 요청을 승인했습니다. 기상청의 최신 예보에 따르면 사이클론 알프레드는 상륙 예정 시간이 더 지연되며 토요일 오전 11시경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사이클론의 영향권에 든 지역은 최대 450만 명의 주민과 약 180만 채의 주택에 해당됩니다. 알프레드는 사이클론이 통상적으로 발생하는 지점보다 더 남쪽으로 이동하면서 50년 만에 처음으로 퀸즐랜드 남동부와 뉴사우스웨일즈 북동부를 강타했습니다. 가장 큰 피해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은 브리즈번, 골드코스트, 선샤인코스트, 바이런베이, 발리나입니다. 한편 기상청은 예측 모델에 따르면 열대성 사이클론 알프레드가 퀸즐랜드 해안에서 모레톤 베이 섬을 지나면서 1등급 시스템으로 약화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 노를 저어 태평양 바다를 건너던 리투아니아 남성이 거친 바다 상황으로 인해 표류해 이틀 만에 호주 해군에 구조됐습니다. 오리마스 모커스 씨는 샌디에이고에서 브리즈번까지 12,000km의 태평양을 노 젓는 보트로 횡단한 지 5개월째 종착지를 앞두고 매케이에서 동쪽으로 약 740km 떨어진 곳에서 문제에 봉착했습니다. 열대성 사이클론으로 인해 바닷물이 격류를 일으키면서 모커스 씨는 지난주 금요일 밤 늦게 비상 구조 신호를 작동해야 했습니다. 열악한 바다 상황 때문에 노 젓는 보트는 회수하지 못했으며, 노 2개와 개인 소지품 몇 개만 챙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바다에서 구조된 모커스 씨는 최대 9미터 높이의 파도와 시속 160km의 강풍에 맞서 3일 동안 버티며 구조를 기다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멜번 아발론 공항에서 십대 소년이 산탄총과 실탄등 무기를 소지하고 비행기에 탑승하려다 붙잡히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항공업계 보안에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17세의 이 소년은 어제 오후 공항 보안 펜스를 뚫고 젯스타 항공편에 탑승하려다 승객들에게 발각되면서 세 명의 남성 승객들에게 제압당했습니다. 이 비행기는 약 150명의 승객을 태우고 시드니로 향할 예정이었습니다. 경찰은 이 소년을 항공기 불법 통제, 폭탄 조작, 총기 소지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이번 일로 물리적 피해는 없었지만, 공항 보안에 대한 심각한 우려와 함께 항공 산업에 긴급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환율

  • 1 AUD = 0.63 USD = 913 KRW



내일의 날씨

  • 시드니: 대체로 맑음.  18도-25도
  • 캔버라: 대체로 맑음. 11도-28도
  • 멜번: 화창하고 더움. 17도-36도
  • 브리즈번: 많은 비. 22도-25도
  • 애들레이드: 맑음. 22도-33도
  • 퍼스: 대체로 맑음. 19도-27도
  • 호바트: 오전 구름. 12도-25도
  • 다윈: 산발적 천둥번개. 26도-33도



상단의 오디오를 재생하시면 전체 뉴스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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