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뉴스 3분 브리핑: 2025년 3월 10일 월요일

Trees crashed through the fence of a property

Fallen Trees have destroyed parts of this property in Pottsville Beach, Northern New South Wales. Source: AAP / Jason O'Brien

2025년 3월 10일 월요일의 호주 뉴스를 짧고 간단하게 한국어로 정리해 드립니다.


Key Points
  • 전 열대성 사이클론 알프레드 여파, 23만 8000가구 전력 공급 끊겨…
  • 퀸즐랜드 일부 지역으로는 새로운 뇌우 경보, NSW 주 북부 폭우 위험 계속…
  • 더튼 야당 대표, 호주 군의 우크라이나 평화 유지군 파견은 반대
  • 서호주 주 총선, 로저 쿡 현 총리의 노동당 승리. 녹색당 “역대 최고 특표율”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지난 주말 퀸즐랜드 남동부와 뉴사우스웨일스(NSW) 북부 지역을 강타한 전 열대성 사이클론 알프레드의 여파로 23만 8000 이상 가구의 전력이 현재 공급되지 않는 상태입니다. 일요일(9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된 폭우는 24시간이 채 되지 않은 상태에서 브리즈번 시내에서만 267mm를 기록했고 이는 브리즈번 연평균 강수량의 1/4입니다. 현재까지 이번 재해로 인한 사망자는 1명으로 지난 7일 NSW 주의 메간(Megan) 지역에서 범람한 물에 떠내려간 소형 트럭에서 61세 남성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지난 8일에는 NSW 주 리즈모어(Lismore) 근처에서의 지원 작업에 동원된 호주 군인 13명이 부상을 입었고 그 가운데 2명은 심각한 상태입니다.

  • 전 열대성 사이클론 알프레드가 호주 내륙으로 이동하는 가운데 새로운 심각한 뇌우 경보가 오늘(10일) 아침 퀸즐랜드 입스위치(Ipswich), 로건(Logan), 시닉 림(Scenic Rim), 선샤인 코스트(Sunshine Coast), 브리즈번 시티(Brisbane City) 및 모튼 베이 카운슬(Moreton Bay Council) 지역으로 발령되었습니다. 특히 기상청은 폭우로 인해 브레머 강(Bremer River)과 워릴 크릭(Warrill Creek), 레이들리 크릭(Laidley Creek)을 따라 생명을 위협하는 위험한 돌발 홍수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NSW 주 북부 지역으로는 폭우가 계속되는 가운데 도로가 폐쇄된 상태입니다. 1800명이 홍수로 고립됐으며 또 다른 1만 8500명은 위험에 처했고, 2만 300여명에게 대피 명령이 내련 진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 피터 더튼 야당 대표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초당적인 지지에 대해서는 의견을 같이 했지만 호주군을 평화 유지군으로 파병하는 안에 대해서는 반대의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이는 영국과 프랑스가 종전 이후 공동 평화유지임무를 수행할 군대를 파견할 의향을 밝힌 뒤 나왔습니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약 20개 국이 우크라이나의 종전과 관련한 토론에 참여했다고 밝히며 호주의 참여를 언급했습니다.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는 제안에 대해서는 열려있지만 호주 군이 그런 임무를 맡을 것인지를 고려하기에는 지나치게 이른 단계라고 밝혔습니다. 더튼 야당 대표는 호주는 자국과 가까운 지역의 안보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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