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호주 시리아 커뮤니티, 시리아 민간인 처형에 대한 호주 정부 행동 촉구
- 코로나19 팬데믹 5주년, WHO “초기 2년 동안 1500만 명 사망”
- 외국 억양 가진 여성, 남성들보다 고용 가능성 낮아…
- NSW 경찰, 두랄에서 발견된 폭발물 가득한 캐러밴, 가짜 테러 음모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시리아 북서부 지역의 전투에서 민간인 800명이 사망했다고 보고되자 호주 시리아 커뮤니티가 호주 정부에 행동을 촉구했습니다. 영국을 기반으로 하는 시리아 인권 감시 단체는 친 정부 세력과 바샤 알-아사드 전 대통령의 정권에 충성하는 세력 간의 전투로 며칠 만에 1300명의 시리아 인들이 사망했다고 알렸습니다. 전쟁 감시 단체는 친 정부 전투원 또는 보안 요원에 의해 알-아사드 전 대통령이 속한 민족종교적 소수 민족인 알라위트의 민간인 830명이 처형됐다고 확인했습니다. 본국의 가족을 잃은 시리아 호주 커뮤니티는 호주 정부의 개입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 전 세계의 의료 종사자들이 코로나19 팬데믹 5주년을 맞아 추모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2020년 3월 11일은 WHO 세계보건기구가 코로나19 팬데믹을 공식적으로 선포한 날입니다. 세계보건기구는 코로나19 팬데믹 초기 2년 동안 거의 1,500만 명이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사망했거나 의료 시스템의 과부하로 인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추정합니다. 영국의 추모 행사에 참석한 의료 종사자 헬렌 휴즈 씨는 당시 79세 어머니를 코로나19로 잃었습니다. 휴즈 씨는 “전염병이 힘든 시간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라고 말했습니다.
- 외국 억양을 가진 여성들은 남성들보다 고용 가능성이 낮고 외국 억양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은 더 광범위하게 고용될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호주 국립 대학교 연구진은 호주 내 일부 여성들이 직면하고 있는 이른바 '이중 불이익'을 확인했습니다. 이 연구를 이끈 호주 국립대 언어학 선임 강사인 크세니아 그네브셰바 씨는 SBS 러시아 프로그램과의 인터뷰에서 억양과 성별이 모두 고용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발췌문을 듣고 고용 가능성 척도를 평가하는 실험을 실시한 결과 억양이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남성에게는 억양이 중요하지 않았다는 것을 발견했다”며,”하지만 여성에게는 억양이 중요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 지난 1월 시드니 북서부에 위치한 두랄(Dural)의 한 집 앞에서 발견된 폭발물이 가득찬 캐러밴을 수사한 뉴사우스웨일스(NSW)주 경찰이 조직 범죄범들이 꾸민 ‘가짜 테러 음로’라고 발표했습니다. 당시 차량 안에는 40m 너비의 폭발을 일으킬 수 있는 광산업계에서 흔히 사용되는 폭발물과 유대인과 유대 기관의 주소가 적힌 쪽지가 들어있었습니다. 경찰은 이 폭발물이 실제로 유대인을 공격하는 데 사용될 의도가 전혀 없었고 범죄자들이 자신의 이익을 위해 꾸민 일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일과 관련해서는 총 14명이 합동 수사 본부에 의해 체포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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