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2025 NSW 주 올해의 젊은 여성상에 가정 폭력 운동가 제시카 루웨 테오 박사 수상
- 올해의 젊은 여성상 최종 후보로 진출한 한국계 김연재 박사 수상, 불발
- 김연재 박사, 25세에 의학 박사 취득한 뒤 NSW 주 보건부 연구 임상의로 근무 중
NSW 보건부의 연구하는 임상의사(research clinician) 한인 동포 김연재(Yeon Jae Kim) 박사가 2025 뉴사우스웨일스(NSW) 주 올해의 젊은 여성상(NSW Young Woman of the Year) 최종 후보로 진출했지만 아쉽게 수상은 불발됐습니다.
NSW 주는 매년 국제 여성의 날을 기해 총 5개의 카테고리의 올해의 여성상을 발표합니다.
이 가운데 올해의 젊은 여성상은 매년 16세에서 30세 사이 자신의 분야에서 뛰어난 성취와 잠재력을 보여준 여성을 선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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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dio News- NSW Woman of the year
03:39
테오 박사는 2023년 처칠 팰로우십(Churchill Fellowship)의 영예를 안은 바 있으며 처칠 팰로우십은 각자의 열정 분야에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해외 연수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지금까지 처칠 패로우십30세 이하의 여성 수혜자는 단 두 명으로 그중 한 명이 테오 박사입니다.
테오 박사는 작년 혼스비 쿠링가이 여성 피난처를 위해 10만 달러 이상의 기금을 모금하는 일에 앞장섰으며 NSW 주 공공의료 시스템의 변화를 목표로 임신 초기 클리닉에서 가정 폭력 검사를 도입하기도 했습니다.
2025 올해의 젊은 여성상 최종 후보에 진출한 한국계 김연재 박사는
14세에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16년 의학과학 학사(Bachelor of Medical Science) 학위를 우등(Honours)으로 취득한 뒤, 2021년 박사(PhD) 학위와 2022년 의학박사(MD) 학위를 동시에 취득하며 25세에 의사가 되는 모든 학업을 마친 인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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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동포 김연재 박사, NSW 주 올해의 젊은 여성상 최종 후보에 진출
SBS Korean
04/03/202502:57
김 박사는 연구를 통해 호주 여성의 주요 사망 원인인 자간전증과 심장병에 대한 혁신적인 치료법을 발견한 바 있으며 임상의사이자 대학 강사로서 학생들을 교육하며 환자의 안전 향상에도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았습니다.
열정적인 인도주의자이기도 한 김 박사는 호주 원주민과 원주민 지식을 지원하는 ‘호주 문해력·수학능력 재단(Australian Literacy and Numeracy Foundation, ALNF)’에서 봉사했으며, 난민 아동을 지원하기 위해 말레이시아를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김 박사는 시드니대학교 재학 당시에는 형평성, 다양성 및 포용성을 옹호한 공로를 인정받아 ‘에드먼드 바튼 졸업 메달(Edmund Barton Graduation Medal)’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에드먼드 바튼 졸업 메달 수상 당시, 김 박사는 심장학 연구 임상의사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습니다.
한편, 그 밖에 2025 NSW 주 올해의 여성상 가운데 △총리의 NSW 우수 여성상(Premier’s NSW woman of excellence)에는 지역 주민과 해양 환경을 연결하는 시민 과학 단체 와일드 시드니 하버(Wild Sydney Harbour)를 이끌고 있는 야생동물 과학자 바네사 피로타(Vanessa Pirotta) 박사 △올해의 지방 여성상에는 2022년 심각한 홍수 피해를 입은 모롱(Molong) 지역 커뮤니티를 위해 무료 법률 자문을 제공한 커스티 에번스(Kirsty Evans) 변호사, △올해의 원주민 여성상에는 생명의 전화인 라이프 라인(Lifeline)의 원주민 책임자인 매조리 앤더슨 (Marjorie Anderson) 씨, 올해의 지역 여성 영웅에는 자선 단체 도움이 필요한 트위드(Tweed) 어린이의 샌드 로저스(Sany Rogers) 부회장이 수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