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한 한국 직장 여성들의 멜번 북토크, “누구보다 일에 진심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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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유선 HSBC 은행 한국 본부장, Ej Choi AP 통신 아시아 사업국장 그리고 비즈니스 개발 컨설팅 업체 인트라링크 코리아의 김나래 부대표 Source: Supplied

호한 재단의 후원으로 호주를 방문하는 한국 여성 리더 8명이 오는 16일 멜번에서 ‘일하는 여성’을 주제로 한 북토크를 엽니다. 책 ‘누구보다 일에 진심입니다만’의 공동 저자 가운데 이번 북토크에 참여하는 Ej Choi AP 통신 아시아 사업국장, 임유선 HSBC 은행 한국 본부장, 비즈니스 개발 컨설팅 업체 인트라링크 코리아의 김나래 부대표와 함께 성공한 한국 직장 여성들의 노력과 도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봅니다.


Key Points
  • 국제 여성의 날을 맞아 오는 16일 멜번에서 열리는 북토크 ‘Inspire: Working Women’s Story’
  • “누구보다 일에 진심입니다만”라는 책을 펴낸 8명의 공동 저자 호한 재단의 후원으로 호주 방문
  • 겉으로 보이는 성공과 지위 뒤에 숨어 있는 직장 여성들의 노력과 도전에 대한 경험 공유
나혜인 PD: 오는 3월 16일, 멜번에서 ‘일하는 여성’을 주제로 한 북토크가 열립니다. 세계 한민족 여성 네트워크(코윈) 호주 지회가 주최하고, 호한 재단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한국에서 ‘누구보다 일에 진심입니다만’을 공동 집필한 8명의 저자가 패널로 참여합니다. 이 책은 10년 이상 직장 생활을 해온 여성들의 경험과 도전을 담고 있는데요. 오늘은 그중 세 분을 모셨습니다. Ej Choi AP 통신 아시아사업국장, 임유선 HSBC Korea 본부장, 비즈니스 개발 컨설팅 업체 인트라링크 코리아의 김나래 부대표 연결합니다.

김나래 부대표: 네. 안녕하세요? 저는 김나래입니다. 크로스 보더 사업 개발을 하는 컨설팅 회사에서 일하고 있고요. 한국에서 해외로 또는 해외에서 한국으로 진출하는 테크 기업들의 시장 개척을 돕고 있습니다. 저는 어제보다 더 나은 내가 되는 이런 과정에서 좀 기쁨과 희열을 느끼고요. 또 새로운 사람 만날 때마다 에너지가 쏟는 사람입니다. 오늘 이렇게 이야기 나눌 수 있게 돼서 너무 기대되고 감사합니다.

임유선 본부장: 안녕하세요? 저는 HSBC 은행에 근무하고 있는 임유선이라고 합니다. 저는 외국계 금융기관에 근무한 지 20년이 좀 넘었고요. 주로 회계 업무를 좀 오래 하다가 최근에는 기업금융부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냥 코리안 티피컬 워킹맘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고요. 19살, 16살 아들 둘과 재미나게 살아가고 있는 중입니다.

EJ Choi 국장: 안녕하세요? 저는 AP 통신에서 저작권 사업을 하고 있는 EJ Choi라고 합니다. 조금 생소한 분야이긴 한데 저희 AP 통신에서 전 세계에서 취재한 뉴스 콘텐츠를 타 방송사, 신문사 등 다른 매체와 공공기관 기업 등에 실시간으로 제공을 하고 있어요. 현재 아시아에서 몽골,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필리핀 등을 포함해서 10개국을 담당하고 있는데요. 늘 출장으로 바쁘지만 work hard, play harder로 즐겁게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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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2
나혜인 PD: 네. 이렇게 9명의 저자 가운데 8분이 함께 멜번을 방문하게 되신 계기가 궁금합니다. 이 바쁜 일정을 다 가지고 계실 것 같기 때문에 시간을 한 번에 맞추는 것도 쉽지 않으셨을 것 같은데요.

EJ Choi 국장: 네. 맞습니다. 저희 책의 저자들은 2023년 주한 영국대사관 그리고 영국 상공회의소에서 진행한 엠파워(Empower)라는 프로그램에서 만난 분들이에요. 1년간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책도 함께 쓰게 됐는데 저희 엠파워 24의 멤버는 총 사실은 14분이신데 그중에서도 굉장히 프로그램에 진심이고 액티브한 분들이 좀 있어요. 여기 지금 같이 인터뷰에 나와 계시는 김나래 부대표님도 그중에 한 분이신데요. 호주 외교부의 호안 재단에서 매년 진행되는 그랜트 프로그램이 있는 걸 알고 지원을 하셨대요. 이 펀딩의 목적은 호주 내에 한국에 대한 인지도 향상 그리고 한국 내의 호주 인지도 향상을 위한 거라고 합니다. 그리고 양국 간에 비즈니스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위한 관계를 빌딩하는 분들을 지원하는 펀딩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저희가 열심히 하고 있는 엠파워도 여러 분야의 비즈니스 여성들이 참여하고 있고 그리고 요즘에 이 엠파워가 아주 핫한 키워드이기도 하고 해서 저희가 지원을 받게 된 것 같아요. 그래서 다들 너무 바쁘신 커리어 뱀들이라 일정을 맞추기가 정말 쉽지 않았는데 그래도 그래도 저희 책 제목처럼 누구보다 일에 진심인 분들이기 때문에 4박 5일의 일정을 내서 같이 오게 됐습니다. 저희는 토크도 진행을 할 거고요. 그리고 호한재단 세계 한민족 여성 네트워크의 코인 호주 지부 등 호주의 비즈니스 웨맨들과 네트워킹도 예정이 되어 있습니다.

나혜인 PD: 이번 북토크에서는 함께 집필하신 책 누구보다 이래 진심입니다만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나누게 되실 것 같은데요. 제목이 정말 인상적입니다. 하지만 이 '다만'이라는 표현이 좀 의미하는 바가 있을 것 같은데요. 뭔가 하고 싶으신 말씀이 뒤에 있지 않을까 싶은데 어떤 메시지를 담고 계신가요?

김나래 부대표: 네. 이 책은 저희 직장 생활에 대한 진정성과 열정을 담고 있습니다. 다만이라는 말이 이제 겉으로 보이는 성공과 지위 뒤에 숨어 있는 어떤 일상의 노력과 도전을 좀 더 드러내고자 하는 의도를 담고 있는데요. 저희 모두 10년, 20년 이상 직장에서 이제 직장 생활을 한 여성들이에요. 그래서 각자 분야에서 전문성도 가지고 있고 뭐 어느 정도의 지위나 어떤 경력이 있지만 겉으로 화려해 보이는 어떤 그런 모습 때문에 저희가 매일매일 마주하는 어떤 도전들 그리고 어려움 등이 좀 가려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이 책에서 그런 부분을 좀 솔직하게 공개하려고 했어요. 그래서 진짜 하고 싶었던 메시지는 뭐냐면 우리 그렇게 대단한 사람 아니야 작은 일에도 맨날 넘어지는데 그래도 다음 날 오뚝이처럼 벌떡 일어나는 좀 끈질긴 여자들이야 뭐 이런 이야기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특히 직장 생활에서 여성들이 마주하는 어떤 다양한 장애물이나 어떤 편견들에 대한 이해를 좀 높이기 위해서 성공감보다는 좀 실패담 아니면 좀 방황했던 경험들을 좀 많이 담았습니다. 그래서 사회 초년생들이나 다른 어떤 직장인 여성들 혹은 남성들한테 공감이랑 좀 영감을 주고 싶었고요. 또 자기 진정한 모습을 좀 드러내면서 또 자신의 위치에서 당당하게 살자 뭐 격려하는 마음으로 이렇게 저희가 집필을 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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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트라링크 코리아의 김나래 부대표 Source: Supplied
나혜인 PD: 뭔가 여기까지 오는 게 쉽지는 않았다는 말씀을 해 주실 것 같은데요.

김나래 부대표: 맞습니다.

나혜인 PD: 직장 생활은 어디서든 쉽지가 않습니다. 하지만 앞서 말씀하셨던 것처럼 한국 여성들이 특히 직장에서 맞닥뜨리는 가장 큰 장벽 장애물, 편견 어떤 게 있을까요?

임유선 본부장: 이 부분 제가 조금 말씀드리고 싶은데요. 물론 각자 처한 상황이 다들 많이 다르시지만 제 개인적인 경험을 좀 들어서 말씀을 드리자면 저는 사실 결혼 이후 출산이 가장 큰 장벽 중에 하나였습니다.

나혜인 PD: 경력 단절이 가장 발생하기 쉬운 시기지 않습니까 여성들이?

임유선 본부장: 네. 맞습니다. 출산 전까지는 그 미혼이나 기혼이나 한 사람이 이 사회인으로서 커리어를 이어나가는데 신체적 속박이 따라온다든지 여러 가지 어려움이 남성 여성에 있어서 차별이 되는 부분이 별로 없었지만 저는 출산 이후에 육아가 시작되는 순간 제 삶의 가장 큰 물리적 시간적 에너지를 아이한테 이제 쓰게 되더라고요. 그런 과정에서 이제 점점 제 커리어에 쓰여지는 저의 에너지의 양에 한계를 느끼고 그런 부분에서 남성과 차별돼서 육아를 시작하는 순간 여성이 직장에서 약간 장벽을 느끼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고 개인적으로는 저는 사실 시어머님하고 친정 어머님께서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저희 아이들을 키우는 걸 서포트를 해주셨어요. 그래서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선배 여성 세대의 어느 정도 도움과 희생이 없었다면 저도 이 커리어를 지금까지 끌어오는 데 아마 어려움이 더 많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나혜인 PD: 사실 세 분의 여성이 다 같이 만들어 낸 커리어가 아닐까 싶기도 하거든요.

임유선 본부장: 네. 맞습니다. 어느 부분은 저는 그분들을 대신해서 사회생활을 이어 나간다는 저희 마음속의 다짐도 있어요. 어려운 일이 생길 때마다 그런 부분을 되뇌게 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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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BC Korea 임유선 본부장 Source: Supplied
나혜인 PD: 말씀하셨던 것처럼 여성들의 삶이 힘든 건 사실 오로지 직장 생활뿐이라고는 하기가 어렵습니다. 삶이 더 버거운 것은 직장 생활뿐 아니라 엄마, 아내, 딸 등 다양한 사회적인 역할을 여성들이 완벽하게 수행하기를 우리 사회가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시는지요?

임유선 본부장: 네. 너무 좋은 질문이신데요. 저는 사실 이 질문에 워딩 중에서 완벽이라는 단어에 좀 집중하고 싶어요. 특히 좀 한국 사회 한국인 커뮤니티가 스테레오 타입이라고 하죠 저희가 기대하는 모델이 다른 사회에 비해서는 다른 문화에 비해서는 확실하게 있는 사회이라고 저도 개인적으로는 느끼고 착한 좋은 엄마 사랑스럽고 다정한 아내 뭐 이런 뭔가 사람들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모델이 있는 사회였던 것 같아요. 하지만 저는 최근에 느끼기에는 한국도 점점 다양성을 향해서는 많이 나아가고 있고 개개인의 개성도 존중을 받고 삶의 템포 자체도 좀 다양해지고 있다고 느끼고는 있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어떻게 보면 좀 스테레오 타입에 맞춰서 20대 후반이 돼서 결혼을 하고 바로 이어서 또 출산을 하고 또 커리어에 대해서 또 고민하다가 지금까지 오게 됐는데 결국은 저의 커리어를 돌아보면 어 내가 나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조금 더 먼저 파악이 됐더라면… 그 쓸데없는 욕심이라고 할까요 내가 완벽하고자 하는 욕심 때문에 힘들어했던 그런 시행착오의 시간을 좀 줄일 수 있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일단은 혹시 이 방송을 들은 커리어를 위해서 노력하시는 분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은 나 스스로에 대한 파악이 그 무엇보다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을 드리고 싶고 또 하나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이 주변에 내 커리어를 이어가기 위한 여러 가지 네트웍을 저희가 사용할 수 있는 것들이 생각보다 많거든요. 그렇지만 혼자 완벽하고자 하는 욕심 때문에 본인 혼자서의 역할에만 매몰돼 있으시면 절대 그 네트워크을 사용할 수 없으세요.

나혜인 PD: 네트워크라면 좀 주변에 도움을 받으라는 말씀이신가요?

임유선 본부장: 그럼요. 이게 당장에는 아주 가깝게는 가족들일 수도 있지만 회사 내나 혹은 이 정신적인 지지도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니까 친구나 지인들을 통해서 그분들의 어드바이스를 받고 그런 부분들이 커리어를 이어나가는 데 있고 본인의 자기 스스로를 파악하는 데 있어서 굉장히 큰 역할을 해 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결국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 말씀은 저 자신에게 너무 모질고 독하게 구시느라고 너무 완벽하려고 하지 마시고 다들 본인이 각자 처한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서 한 걸음씩 가신다면 결국은 목표점에 도달하실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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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누구보다 일에 진심입니다만”의 저자들 Source: Supplied
나혜인 PD: 그럼요. 이 모든 역할들을 잘 수행해서 주변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들 수는 있지만 본인이 너무 희생하면 본인의 삶이 힘들어지는 거잖아요. 네 이런 부분도 좀 생각을 하시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한국 사회에서는 온라인을 중심으로 성과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는 소식을 호주에서도 듣고 있습니다. 이 책을 출간한 후 이 남성 독자나 주변에서 어떤 반응을 접하셨는지 굉장히 궁금한데요.

김나래 부대표: 네. 이 부분 제가 한번 얘기해 볼게요. 요즘에 한국에서 젠더 갈등이 많이 거론되고 있는 건 사실입니다. 작년에도 통계청 자료를 보면 2, 30대 청년들 거의 절반이 젠더 갈등을 심각한 문제로 느끼고 있대요. 그래서 한편으로는 이 젠더 갈등이라는 용어가 어떤 분들은 최근에 선거와 함께 같이 좀 많이 사용됐다. 그래서 뭐 정치권이나 미디언이 만들어낸 담론이다. 뭐 이렇게 지적하시는 분들도 있고요. 그런 과정 가운데 저희 책에 대한 저희 주변 사람들의 반응은 좀 달랐던 것 같아요. 저는 제 친구나 동료들이 제가 여자라는 어떤 사실보다는 제가 어떤 사람인지 또 어떤 스토리를 갖고 있는지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아이가 둘이 있는 아빠인 제 친구는 이 책을 읽고 육아랑 직장 생활을 병행하는 워킹맘 이에게 너무 공감을 많이 했다.

김나래 부대표: 이제 본인의 이제 그 인스타그램에 자발적으로 홍보를 막 해주었고요. 그리고 또 제 남자 상사이신 저희 상사분은 너무 직장인의 회복력을 생생하게 담았다. 그러면서 저희 회사 사람들 전체한테 제 구입하셔가지고 선물을 해줬어요. 그래서 저는 저희 책의 성별을 떠나서 이런 직장인들이 서로의 도전을 좀 이해하고 공감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또 이제 마지막으로 또 굉장히 좀 어떻게 보면 센스티브한 이슈지만 또 이런 이슈에 대해 궁금해하고 대화를 또 계속하는 건 중요한 것 같아요. 그래서 나랑 다른 사람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좀 귀 기울여 보고 또 오해가 있으면 풀고 배울 것이 있다면 또 서로 배우는 게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길이 아닐까 이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나혜인 PD: 지금까지 좋은 말씀 많이 해 주셨는데요. 일하는 여성들과 꼭 나누고 싶은 메시지가 있으시다면 어떤 게 있으실까요?

EJ Choi 국장: 네. 저희는 일하는 여성들뿐 아니라 이 방송을 듣는 모든 분들과 나누고 싶은 메시지가 있어요. 사실 메시지라고 하면 좀 거창한 것 같긴 한데 회사를 다니는 것만이 일하는 것은 아니고 가정에서 아이를 돌보고 키워내는 것도 너무 중요한 일이잖아요. 그리고 지금은 그걸 꼭 여성들만이 하고 있는 것도 아니고요. 저희는 각자 자리에서 본인이 맡은 일을 열심히 하는 모든 분들을 응원합니다. 그리고 아까 잠깐 말씀드렸지만 저희 엠파워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한국 여성이 OECD 국가 중에서 가장 교육 수준이 높지만 한국 기업의 젠더 페이가 30% 정도로 가장 크기 때문이었는데요. 1년 동안 이 프로그램을 하면서 male ally 즉 여성의 평등을 지지하는 남자 동료 그리고 stakeholder와의 릴레이션십 빌딩 등에 대한 중요도가 좀 부각되기도 했어요. 마치 저희 여성들이 어떤 것을 잘못하고 있거나 혹은 하지 않고 있어서 리더십 포지션으로 올라가지 못한 것처럼 비춰진 부분이 좀 있었거든요. 그런데 사실 이런 부분은 산업 분야나 다른 외부 요인에서도 영향을 많이 받기도 하거든요. 그래서 저희가 생각하기에 시스템이나 제도는 하루아침에 바뀌지 않지만 제 마음 자세는 언제든지 바꿀 수가 있잖아요.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도전한다면 생각한 만큼은 아니더라도 저희가 생각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 스스로를 발견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저희가 호주에 아무 연고도 없는데 호환 재단의 펀딩을 받아서 이렇게 좋은 기회로 멜번을 방문할 수 있게 된 것도 그리고 이제 SBS 인터뷰를 통해서 저희가 하고 있는 일들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것도 저희가 하는 일에 확신을 가지고 일단 저지르고 보는 이 go-getter의 자세 때문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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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j Choi AP 통신 아시아 사업국장 Source: Supplied
나혜인 PD: 알겠습니다. 곧 멜번에서 진행되는 일하는 여성을 주제로 하는 토크를 여는 누구보다 일의 진심입니다. 만을 공동 집필한 8명의 저자 가운데 AP통신 아시아 사업국장이신 EJ Choi 국장님 그리고 HSBC 코리아 본부장인 임유선 본부장님, 인트라링크 코리아의 김나래 부대표님 오늘 함께 했습니다. 세 분 바쁘신 가운데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전원: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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