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뉴스 3분 브리핑: 2025년 3월 7일 금요일

A man in a bright yellow jacket waves in front of an ambulance

A military ambulance arrives near the scene of accidentally dropped eight bombs on a civilian area in Pocheon, South Korea. Source: AAP / Lee Jin-man/AP

2025년 3월 7일 금요일의 호주 뉴스를 짧고 간단하게 한국어로 정리해 드립니다.


Key Points
  • 최대 시속 150km 사이클론 알프레드, 토요일 새벽 2시 경 해안 상륙 예정
  • 유럽 연합, 우크라이나 지원 및 독자적 방위 계획에 더 많은 비용 지출 합의
  • 호주 초부유층과 저소득층 간 격차 ‘2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
  • 고국 훈련 중 전투기 폭탄 오발 사고로 포천 주택 및 성당 파괴, 15명 중경상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50년 만에 호주 동부 해안을 향하고 이는 열대성 사이클론 알프레드가 퀸즐랜드 남동부와 뉴사우스웨일즈 북동부를 강타했습니다. 뉴사우스웨일즈 케이프 바이런 같은 지역에서는 이미 강풍이 관측된 가운데 오늘 오전 3시에 시속 111km의 돌풍을 기록했고 오전 4시에는 시속 100km의 강풍이 관측됐습니다. 퀸즐랜드 주민들은 알프레드가 토요일인 내일 새벽 2시 경 해안을 통과할 것이 예상됨에 따라 막바지 준비에 나섰습니다. 속도가 다소 느려진 알프레드는 누사와 쿨랑가타 사이의 퀸즐랜드 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습니다. 영향권으로는 퀸즐랜드의 더블 아일랜드 포인트에서 뉴사우스웨일즈의 그래프턴까지 포함되며 브리즈번, 골드 코스트, 선샤인 코스트, 바이런 베이, 발리나 등도 포함됩니다.

  • 유럽 연합이 우크라이나를 계속 지원할 것이며 독자적 방위 계획에 더 많은 비용을 지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브뤼셀에서 열린 긴급 정상회담에서 27개국 유럽 연합의 지도자들은 우크라이나가 여전히 적절한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논의했습니다. 이는 최근 미국이 우크라이나와의 군사 지원을 중단하고 정보 공유를 제한하기로 결정하면서 미국의 유럽 보호를 확신할 수 없다는 우려가 커진 가운데 열린 것입니다. 유럽 연합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위원장은 유럽 지도자들이 독자적 방위 투자를 위해 긴급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호주의 저소득층은 그 어느 때보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초부유층 호주인은 더 부유해지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멜번 연구소의 장기 주택, 소득 및 노동 역학 조사 시리즈의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COVID 시대 지원금 지급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좁혀진 부의 격차가 2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매년 연구가 시작된 2001년 이래 2022년에 실시된 조사 결과에서 응답자의 재정적 불평등 수준이 가장 높았습니다.

  • 고국에서는 한미연합훈련 중 공군 전투기가 민간인 거주 지역에 폭탄을 오폭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전투기 2대에서 폭탄 8발이 투하되면서 민간인 13명, 군인 2명 등 15명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이 사고로 서울에서 북동쪽으로 약 40km 떨어진 포천의 주택과 성당 등이 파손됐습니다. 포천의 백영현 시장은 이는 충격적인 사고이며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할 것을 군에 촉구했습니다. 이번 사고는 공군 조종사의 좌표 입력 실수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상단의 오디오를 재생하시면 뉴스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
호주 공영방송 SBS(Special Broadcasting Service) 한국어 프로그램의 을 팔로우하세요. 에서 SBS Audio 앱을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매일 방송되는 한국어 프로그램 전체 다시듣기를 선택하시려면 을 클릭하세요.


Sha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