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NSW 주 보건부 연구하는 임상 의사 한인 동포 김연재 박사
- 2025 NSW 주 올해의 젊은 여상상 최종 후보로 진출
- 14살에 고등학교 졸업한 뒤 25세에 의학 박사 학위 취득한 인재
- 원주민과 난민 아동, 2차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한 자원봉사도 참여
뉴사우스웨일스(NSW) 주 올해의 젊은 여성상(NSW Young Woman of the Year) 최종 후보로 NSW 보건부에서 연구하는 임상의사(research clinician)로 근무하는 한인 동포 김연재(Yeon Jae Kim) 박사가 선정됐습니다.
NSW 주 올해의 젊은 여성상은 매년 16세에서 30세 사이 자신의 분야에서 뛰어난 성취와 잠재력을 보여준 여성을 선정해 수상합니다.
14세에 고등학교를 졸업한 김 박사는 2016년 의학과학 학사(Bachelor of Medical Science) 학위를 우등(Honours)으로 취득한 뒤, 2021년 박사(PhD) 학위와 2022년 의학박사(MD) 학위를 동시에 취득하며 25세에 의사가 되는 모든 학업을 마쳤습니다.
김 박사는 연구를 통해 호주 여성의 주요 사망 원인인 자간전증과 심장병에 대한 혁신적인 치료법을 발견한 바 있으며 임상의사이자 대학 강사로서 학생들을 교육하며 환자의 안전 향상에도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았습니다.
열정적인 인도주의자이기도 한 김 박사는 호주 원주민과 원주민 지식을 지원하는 ‘호주 문해력·수학능력 재단(Australian Literacy and Numeracy Foundation, ALNF)’에서 봉사했으며, 난민 아동을 지원하기 위해 말레이시아를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그 밖에도 김 박사는 2차 교육 기회의 확대를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해 왔습니다.
김 박사는 시드니대학교 재학 당시에는 형평성, 다양성 및 포용성을 옹호한 공로를 인정받아 ‘에드먼드 바튼 졸업 메달(Edmund Barton Graduation Medal)’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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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uio News-Yeon Jae Kim
02:57
에드먼드 바튼 졸업 메달 수상 당시, 김 박사는 심장학 연구 임상의사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습니다.
3월 6일 발표된 예정인 2025년 NSW 주 올해의 젊은 여성상 최종 후보에는 김 박사 외에도 △젊은 호주인들의 뉴스 소비 방식을 변화시키고자 소셜미디어 기반 뉴스 아웃렛 ‘The Daily Aus’를 창립한 자라 세이들러(Zara Seidler), △가정 폭력 방지를 위한 활동을 펼치고 2023년 처칠 팰로우십(Churchill Fellowship)의 영예를 안은 시드니 로열 프린스 알프레드, RPA 병원의 산부인과 전문의 제시카 루웨 테오(Jessica Luwe Teo) 박사가 올랐습니다.
처칠 팰로우십은 각자의 열정 분야에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해외 연수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30세 이하의 수혜자는 지금까지 단 두 명뿐이며, 그중 한 명이 테오 박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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