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니지 호주 연방 총리, 크리스마스 대국민 메시지 “의료진과 구급 요원들에게 감사”

Anthony Albanese taking selfies with a Santa

Prime Minister Anthony Albanese will spend Christmas Day in Darwin, which his marking 50 years since Cyclone Tracy. Source: AAP / Steven Saphore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와 피터 더튼 야당 대표 등 호주 지도자들은 자선 단체 직원과 군인 등 크리스마스 연휴에도 힘든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 감사를 표했습니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가 명절을 포기하고 다른 사람들을 돕고 있는 의료진과 응급 구조 요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크리스마스 대국민 메시지에서 알비니지 연방 총리는 우리가 크리스마스 명절을 축하하고 성찰할 수 있도록 이들이 많은 일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구체적으로 “의료 종사자와 응급 요원, 자선 단체 직원들 외식, 숙박업계 종사자, 그리고 호주와 해외에서 복무하는 군인들에게 감사하고 싶다.”라며 “지역 사회의 다른 사람들을 돕기 위해 크리스마스를 포기한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한다”라고 크리스마스 이브에 말했습니다.

모두에게 최고의 평화롭고 즐거운 크리스마스를 기원한 알바니지 연방 총리는 다윈에서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있습니다.

한편, 피터 더튼 연방 야당 대표는 크리스마스 메시지를 통해 재정적인 압박에 직면한 호주 시민들의 금욕주의를 칭찬했습니다.
더튼 대표는 “모든 것이 더 비싸지며 호주인들은 더 적은 것으로 만족해야 된다”라며 “많은 호주인들에게 힘든 투쟁이었고, 많은 사람들에게 힘든 크리스마스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자선 단체 직원들과 푸드뱅크 등 가난한 사람들과 노숙자들을 먹이는 이들에게 경의를 표한다”라며, “과중한 업무에도 불구하고 항상 뛰어난 일을 해 냈다”라고 말했습니다.

더튼 대표는 “올해 크리스마스에는 조금 더 불운한 사람들과 힘든 일을 하는 사람들을 생각하고 있다”라며 “실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인과 가정을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을 것으로, 크리스마스의 정신을 경험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다가가야 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호주 연합 교회의 대표 회장인 카리사 술리 목사는 많은 호주인들이 자신의 짐이 버겁다고 느낄 수 있지만 크리스마스의 이야기는 희망이 항상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술리 목사는 “전국에서 슬픔, 피로, 고립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다”라며 “세계는 갈등 속에 있고 희망이 충분하지 않다고 느낄 수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크리스마스의 이야기는 이런 분투중인 사람들에게 말하고 있다”라며 “첫 크리스마스 빈곤 속에 희망이 태어났듯이 부서진 세계에서 희망이 태어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시드니 서부 파라마타 교구의 가톨릭 주교인 빈센트 롱 주교 역시 호주인들에게 역경에 직면해서 낙담하지 말고 크리스마스 메시지에 용기를 얻으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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