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23세 여성, 두 남성에 쫓기다 거리서 사망 추정
- 남성들에게 폭행, 총상 당한 후 쫓기던 것으로 추정
- 경찰, ‘레일웨이 퍼레이드’ 지나던 운전자들에게 블랙박스 영상 요청
23세의 클로이 제이드 메이슨(Chloe Jade Mason)이 22일 일요일 새벽 12시 10분께 퀸즐랜드주 카불처(Caboolture)의 ‘레일웨이 퍼레이드(Railway Parade)’에서 의식을 잃고 숨을 쉬지 않는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를 시도했으나 현장에서 사망했습니다.
경찰은 메이슨이 두 남성에게 폭행을 당했고, 총상을 입은 후 쫓기다 거리에서 숨을 거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살인 사건으로 규정하고 제보를 요청하며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일요일 오후 기자회견에서 데이비드 하비슨 형사는 초기 조사 결과 메이슨이 두 남성에게 폭행을 당하고 레일웨이 퍼레이드까지 쫓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하비슨 형사는 "이것은 의심스러운 사망 사건이며 경찰은 이 사건을 살인 사건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초기 조사에 따르면 사망자는 두 명의 남성에게 폭행을 당했고 그들이 레일웨이 퍼레이드까지 그녀를 쫓아갔을 가능성이 있는데, 남성들로부터 폭행을 당하던 중 총상을 입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사망 원인을 정확히 밝히기 위해 부검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추가 정보를 제공하기엔 아직 너무 이른 단계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경찰은 사건 당시 거리에서 최대 4발이 발사됐고 피해자는 최소 한 발의 총상을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체포된 사람은 없으며, 경찰은 현재 용의자에 대한 단서를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경찰은 사건이 무작위 공격이 아니며, 피해자가 두 남성을 알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수사관들은 사건과 관련해 제보를 요청하고 있으며, 특히 사건 당일 밤 11시 40분부터 자정 직후까지 레일웨이 퍼레이드를 지나던 운전자들 중 블랙박스 영상을 소지한 사람들이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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